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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이메일 서비스 3월부터 중단

페이스북이 이용률 저조를 이유로 3년만에 이메일 서비스를 중단한다.

24일(현지시간) 영국 BBC 방송의 보도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다음달 초부터 이메일 서비스를 폐쇄하기로 하고 사용자들에게 통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페이스북 닷컴(@facebook.com) 주소로 보내진 이메일은 페이스북 가입자가 가입 당시 따로 등록한 이메일 주소로 포워딩 될 예정이다.

페이스북의 이메일 서비스는 지난 2010년 11월에 시작됐다. 당시 페이스북은 일반 이메일은 물론 페이스북 메시지와 휴대전화 문자 등을 한꺼번에 보관할 수 있다며 자사의 이메일 서비스를 홍보했지만 별 다른 호응을 얻지 못했다. 2012년에는 가입자 이메일 주소를 사전 공지 없이 ‘@facebook.com’으로 무단 변경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페이스북 대변인은 “대부분 사람들이 페이스북 이메일 계정을 사용하지 않고 있어 서비스 중단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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