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양지환 연구원은 “2011년 하반기에 확보한 장ㆍ단기 용선의 평균 용선료에 비해 2012년 1분기 시황이 크게 하락하면서 수익성이 악화된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2012년 1분기 큰 폭의 적자가 예상되지만 2월~3월 확보한 단기용선의 용선료가 낮아 2분기에는 적자폭이 축소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양 연구원은 또 “실적이 저점을 지나고 있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이지만 주가상승을 위해서는 시일이 좀 더 소요될 것을 예상한다”면서 “최근 BDI수준이 여전히 사선과 장기용선의 BEP이하로 거래되고 있고 2일부터 약 3,300만주의 신주인수권부사채의 권리행사가 가능해 잠재적인 오버행 우려와 건화물 시황의 공급과잉이 단기간에 해소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