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8년만의 자사주 매입… 부국증권 이틀째 강세

부국증권이 8년 만에 자사주 취득에 나선다는 소식에 상승했다.

부국증권은 1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한때 11% 이상 치솟는 강세를 보인 끝에 전날보다 4.71%(800원) 오른 1만7,800원에 거래를 마치며 이틀째 강세를 보였다.

부국증권의 강세는 전날 이사회를 통해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투자심리가 빠르게 개선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부국증권은 전날 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 “주가 안정을 위해 14일부터 오는 9월13일까지 자사주 50만주를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총 취득금액은 84억원이며 하루 매수주문 한도는 5만주다.



부국증권이 자사주 매입 결정을 한 것은 지난 2004년 4월29일 이후 8년만이다. 당시 부국증권은 주가안정을 위해 총 44억원을 투자해 자사주 100만주를 사들이겠다고 밝혔고 이로 인해 4,300원이었던 주가는 5,100원까지 뛰었다.

증권업계에서는 이번 부국증권의 자사주 매입이 주가 부양에 단기적인 효과를 가져올 수는 있지만 지속력을 갖기는 힘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증권사의 한 관계자는 “부국증권의 경우 거래량이 하루 몇 백주 정도에 불과하기 때문에 약간의 호재에도 주가가 민감하게 반응을 할 수 있다”며 “하지만 실적이 뒷받침되지 않는 한 그 효과가 오래가기는 힘들 것”으로 내다봤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