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희 연구원은 “효성의 주가는 과거 고점(10만3,000원) 기록 이후 중공업 적자 등 실적우려로 4만4,700원 저점까지 하락했다”며 “그러나 낙폭과대와 2012년 2분기 실적으로 최근 6만원 수준까지 빠르게 회복되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주가의 추가 상승은 중공업부문의 흑자 등 실적개선 모멘텀과 최근 진행 중인 스판덱스, 타이어보강재 등의 증설효과 여부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안 연구원은 “중공업부문은 지난 2011년 3분기 -1,258억원 적자 기록 이후 지속으로 적자폭이 축소되고 있으며 2013년 1분기 중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또한 터키와 중국을 중심으로 한 연결자회사의 스판덱스 증설(2012년 6월, 9월), 타이어보강재 증설(2012년 12월) 등에 따른 실적개선 모멘텀은 2012년 4분기 이후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특히 그는 “지난 2분기 환율(원/달러) 상승(+16원/달러)으로 인해 환율관련 손실 381억원이 발생했으나 최근에 환율안정(6월말 대비 -18월/달러)으로 영업외손익이 개선될 전망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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