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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 중심국가로 가는길] 어떻게 개발되나
입력2002-07-01 00:00:00
수정
2002.07.01 00:00:00
주거·산업등 7개단지 순차 건립오는 2011년까지 동북아 비즈니스 중심으로 개발될 송도신도시는 크게 주거단지, 교육ㆍ연구단지, 산업시설 단지 등 7개 단지가 3단계에 걸쳐 건립된다.
총 88만평의 주거용지에는 6만3,000가구 규모의 아파트가 분양된다. 또 31만5,000여 평의 상업ㆍ업무용지에는 70여 동의 오피스빌딩ㆍ호텔ㆍ쇼핑센터, 교육ㆍ연구부지(37만3,000평)가 조성된다. 산업용지(44만평)에는 각종 연구센터 및 생산시설 등을 건립한다.
이로 인해 모든 입주가 완료될 2020년 송도신도시는 주거ㆍ연구ㆍ생산ㆍ문화 시설을 모두 갖춘 명실상부한 국제업무ㆍ교류의 거점도시의 면모를 갖출 전망이다.
◇2003년까지 주택ㆍ지식정보단지 건립= 먼저 매립이 완료된 1단계 2ㆍ4공구 176만평에는 2003년까지 기반시설 공사가 마무리 될 예정이다. 이곳에는 주거단지 뿐 아니라 지식정보ㆍ바이오산업단지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주거단지 면적은 53만8,000평으로 건설업체에 공동주택지 분양이 거의 마무리된 상태다.
주거단지에는 총 7,900가구의 아파트가 들어서며 오는 2003년에 일반 수요자들에게 분양, 2005년부터 입주가 가능할 전망이다.
지식정보산업단지는 80만3,000평 규모로 조성된다. 소프트웨어, 정보통신서비스, 신소재 등 비(非)굴뚝 회사를 유치한다는 것이 정부의 방침이다. 3만평 규모로 조성되는 첨단 바이오 산업단지의 경우 에이즈 백신 개발업체인 박스 겐(VaxGen) 회사가 1억5,000만 달러를 들여 오는 2010년까지 R&D 센터를 조성한다.
◇국제 비즈니스센터, 외자유치 통한 조성= 2005년까지 개발될 국제비즈니스센터부지 1ㆍ3공구 207만평은 현재 매립공사가 진행 중이다. 이곳에는 미국의 부동산개발회사인 게일 컴퍼니(Gale Company)와 포스코건설이 공동으로 127억 달러를 투자 한다.
비즈니스 센터 조성 사업은 2단계로 나눠 진행된다. 1단계는 올 3월부터 오는 2010년 7월까지 국제컨벤션센터 및 전시장, IBC 빌딩, 호텔, 골프장, 주거단지(8,000가구) 등을 조성하게 된다. 2단계는 오는 2010년 7월부터 2013년 4월까지 주거단지(6,000가구), 고층 주거단지(1,200가구), 오피스빌딩 등을 건설하게 된다.
한편, 3단계 공사에 해당하는 5ㆍ6공구는 오는 2004년에 착수할 계획으로 주거 및 산업, 연구기능을 담당하는 지역으로 계획돼 있다.
◇매립ㆍ기반시설 공사 비용, 민자유치= 송도 신도시 매립ㆍ기반시설 공사에 소요되는 비용은 2조3,377억원으로 추산되고 있다. 재원은 국고에서 보조하지 않고 용지매각 수입과 민자유치로 전액 조달한다는 것이 건교부 설명. 택지매각을 통해 2조 1,300억원 정도를 거둬들이고 나머지 2,077억원은 민자유치를 통해 조달, 조성할 계획이다.
이종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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