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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플라자] 인터넷광고 새기법 속속등장

인터넷 광고시장의 폭발로 광고회사들이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기 위한 다양한 광고기법들을 선보이고 있다.지난 96년 한국IBM이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한 인터넷 광고 형태는 아직까지 배너광고가 주류다. 배너광고는 일반적으로 직사각형 안에 첨단기술을 응용, 특정기업 또는 제품의 홍보내용을 문자나 그림으로 나타내 네티즌의 클릭을 유도하는 것. 현재 인터넷 광고집행비용의 90% 정도를 차지하고 있으며 제작이 쉽고 웹페이지의 특정위치에 놓여 이용자의 주목효과도 높다. 그러나 수많은 배너광고들이 쏟아지면서 배너광고 클릭률이 4%에 머물러 광고주들이 배너광고 효과에 대해 의구심을 갖게 되자 광고회사들은 최근 새로운 배너광고 기법 개발을 모색하고 있다. 배너광고의 큰 틀에서는 아직 벗어나지는 못했지만 새로운 시도로서 관심을 끌고 있는 것은 리치미디어기법. 이 기법은 단순한 그래픽이 아니라 DHTML, 자바 스크립트, 쇼크웨이브 등을 사용해 배너광고에 멀티미디어 효과 뿐만 아니라 다양한 형태의 호환성을 부여하는 것이다. 웹사이트를 방문하거나 떠날 때 새 창을 띄워 광고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으로 TV나 라디오광고의 시작, 중간, 종료 후에 나오는 광과와 같은 방식을 채택한 틈입형 광고도 선보였다. 다른 사이트로 넘어가면 광고가 사라지기 때문에 인터넷 사용자의 「인터넷 바다」 항해에 방해를 줄이면서 광고메시지를 전달한다는 점에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시스템 용량의 한계로 인해 영상제공에 많은 제약이 뒤따랐던 TV-CM을 온라인상에서 그대로 보여주는 광고형태도 등장하고 있다. 배너광고의 단조로운 이미지를 벗어나 다양한 영상을 보여줄 수 있다는 점에서 효과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아직 압축기술의 한계로 대부분 사용자 컴퓨터에 다운로드를 받아 운영될 수 밖에 없는 단점을 가지고 있다. 또 무료로 인터넷 접속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광고 창을 다운로드해 인터넷을 사용하는 동안 광고를 보게 하는 방법 사이트상의 특정 위치에 마우스가 가면 광고가 떴다가 사라지는 형태 브라우저 메뉴 부분에 광고를 띄우는 형태도 등장했다. 배너광고와 완전히 차별화된 E메일 마케팅 광고도 나왔다. 기업들이 기존 DM 대신 회원이나 고객에게 정기적으로 또는 이벤트에 맞춰 인터넷을 통해 E메일을 발송하는 이 광고는 고객의 성별·나이·직업·성향에 따라 필요한 정보만을 분류해 전달하기 때문에 광고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금강기획 곽기황(郭箕晃) 차장은 『인터넷 광고가 최근 5년 사이에 매년 2배 이상 급성장하면서 여러가지 새로운 광고기법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며 『광고를 게재할 매체사들의 시스템 용량 등의 제약으로 기존 배너광고를 제외하곤 아직 보편화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동본 리치미디어기법을 활용한 온세통신 국제전화 광고(위)와 쇼크웨이브기법을 이용한 SK주식회사 광고. 기자DBKO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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