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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굿라이프] 가구고를때 주의할 점
입력1999-06-21 00:00:00
수정
1999.06.21 00:00:00
이규진 기자
가구는 한번 구입하면 쉽게 바꾸기 어려우므로 구입하기전 반드시 시장조사와 함께 다른 제품과 꼼꼼한 비교를 해봐야 한다. 또 반드시 세트로 구매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벗어나 서로 조화를 이룰 수 있는 단품가구위주의 구입도 해볼만하다.최근에는 체리색상의 가구들이 강세를 보이면서 장식성을 배제한 단순한 디자인의 가구들이 유행중이다. 원목가구등 소위 「내츄럴」가구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고 여기에 기능성을 더한 실용적인 가구들도 수요가 늘고 있다.
가구의 특성에 따라 꼭 알아두어야할 몇가지 상식을 알아보자.
침실가구=침실은 침대와 장롱 화장대를 기본으로 한다. 최근에는 침실을 휴식과 수면만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하면서 침대와 사이드테이블 화장대정도만 두기도 한다.
침대는 안락함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매트리스의 크기와 탄력의 정도가 사용자의 키와 몸무게에 잘 맞아야 한다. 매트리스의 크기는 깨어있을때 여유가 있다고 생각되는 것보다 훨씬 커야 한다. 자다가 뒤척이게 되므로 넉넉한 것이 좋다. 폭은 어 넓이의 세배정도가 적당하다. 침대의 길이는 사용자보다 15~20CM 정도 길어야 한다. 몸무게가 많이 나가는 사람일수록 탄력이 강한 걸 써야 한다. 매트리스는 너무 부드럽거나 딱딱하면 건강에 해롭다.
장롱은 디자인이 너무 복잡하거나 색상이 강한 것은 금새 싫증이 나기 때문에 단순한 컬러의 제품이 좋다. 장롱은 수납기능이 우선이므로 기능성을 꼼꼼히 살펴야 한다.
거실가구=거실가구는 소파와 거실장 소품가구로 구성된다. 이중 소파는 거실의 분위기와 표정을 연출하는 주인공이므로 신중한 선택이 필요하다.
소파의 소재중 가죽은 가격이 비싼 반면 중후하고 고급스러우며 오래 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패브릭(천)은 가격이 싸고 다양한 느낌을 주나 수명이 짧은 단점이 있다. 소파를 고를 때는 디자인과 함꼐 편안함을 따져봐야 한다. 앉을때 발꿈치를 들고 앉아야 한다면 높이가 자신에게 안맞는 것이다. 혈액순환이 잘 안되기 때문이다. 푹신푹신한 것도 안 좋다. 피로를 가중시킨다.
등을 기대기 좋은 각도는 110~150도다. 바닥에서 시트까지는 35㎝전후가 가장 편하게 다리를 뻗을 수 있는 높이다.
테이블은 마주보는 대면형일때 직사각형이 어울리고 좁은 집에서 이용되는 L자형 배치에는 정사각형이 보기 좋다. 소파를 U자형으로 놓을 때는 원형테이블이 적당하다. 거실장은 무거운 물건을 많이 올려놓으므로 튼튼한 재질로 만든 것을 골라야 한다. /이규진 기자 KJLE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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