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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나혜령 여성경영자총협회

『여성들의 취업과 여성경제인들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6월부터 문을 열 예정인 「일하는 여성의 집」도 이러한 계획의 일환입니다』여성경영자총협회 나혜령 회장은 국제통화기금(IMF) 구제금융신청이후 특히 여성들의 취업이 저조하고 인력감축도 여성들에게 불리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러한 상황에서 우격다짐식의 취업대책 요구보다 여성들이 스스로 취업할 수 있는 실력을 갖출 수 있는 여건조성에 힘쓸것이라고 지적했다. 『분기별로 여성들을 대상으로 창업스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한달에 한번 노동부관료들과 기업경영 과정에서 부딛힐 수 있는 노동관련 문제의 대책 등에 대해 공부하고 있습니다』 여경총의 현재 사업을 설명하던 羅회장은 노동부의 지원을 받아 「일하는 여성의 집」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이미 노동부장관의 구두승락을 받는 등 이미 의견조율을 마친상태다. 羅회장은 특히 10억원규모의 자금지원도 약속받았다고 밝혔다. 6월부터 문을 열 계획인 「일하는 여성의 집」은 교육프로그램을 마련, 여성복지업무 중심인 다른곳과 차별화할 방침. 취업을 원하는 여성들을 대상으로 취업 틈새시장을 겨냥해 맞춤교육을 실시해 취업을 원하는 여성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羅회장은 여성경영자 총협회와 관련해서는 『알차게 운영하는 것이 더 중요하지 않겠느냐』며 「회원늘리기」에는 관심없다고 밝혔다. 수많은 여성단체들이 이런저런 사업을 벌이고 있지만 여성들의 다양한 욕구를 다 만족시키지 못하고 있는 현실에서 여경총이 또다른 「거품성 사업」을 벌일 경우 불신만 초래할게 뻔하다는게 羅회장의 설명이다. 羅회장은 한국에서 기업체를 경영하는데 가장 중요한 요소를 서슴없이 「인맥」과 「정보」를 꼽을 정도로 뚜렷한 소신을 가졌다. 羅회장은 지난 94년 당시 국내 석회석업체의 황제로 불리던 모그룹이 부도나자 오너의 맏며느리로 경영에 참가하기 시작했다. 이후 완벽한 기업청산활동으로 주목을 받으면서 능전개발을 설립, 독자적인 경영을 시작하게 됐다. 여성으로서 어려운 환경에서 기업경영을 하면서 나름대로 체득한게 인맥과 정보를 잘 움직이는게 사업성공의 필수 요건이라는것. 숨돌릴 틈 없이 짜여진 빡빡한 스케줄은 그러한 소신에 따른 기업경영방식의 일환으로 보인다. 그러나 독실한 카톡릭신자로 일요일은 어떤일이 있어도 집에서 하루를 보낸다. 【정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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