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에서 삼성전자의 드럼세탁기 'WW9000(사진)'에 대한 호평이 잇따르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12일 포르투갈 소비자 잡지 '데코프로테스테'가 전 세계 가전업체가 출시한 드럼세탁기 95개 모델을 대상으로 진행한 평가에서 삼성 크리스털 블루도어 드럼세탁기(WW9000)가 총점 1위를 차지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매체는 세탁·헹굼·탈수 등 세탁기 기본 성능과 세탁 소요 시간·친환경성·소음·사용 편리성 등 모두 7개 항목을 평가했다.
앞서 WW9000은 영국 '위치'와 프랑스 '크슈아지르', 이탈리아 '알트로컨슈모', 스페인 '오시유콤프라마에스트라', 스웨덴 '라드앤론' 등 유럽 소비자 잡지 평가에서 1위에 올랐으며 이번까지 모두 6개국에서 1위를 했다.
영국 전자제품 평가 잡지 '엑스퍼트리뷰'는 올해 추천 세탁기로 5개 모델을 꼽으며 WW9000을 비롯한 삼성 세탁기 3개를 선정했다. 이 잡지는 WW9000에 대해 "지금까지 테스트한 세탁기 중 가장 진화한 제품"이라고 평가했다.
박병대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드럼세탁기의 본고장인 유럽에서 연이어 호평을 받아 삼성 드럼세탁기의 뛰어난 성능이 입증됐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세탁기 시장에서 더욱 우수한 제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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