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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환, 연초부터 잇단 악재

프랑스 프로축구 FC 메스로 옮기자마자 데뷔골을 터뜨리는 등 기대를 한 몸에 받았던 안정환(30)이 잇단 악재에 시달리고 있다. 4일(이하 한국시간) AFP에 따르면 FC 메스는 스페인 알라베스의 공격수 앙리 앙슈에(가봉)를 영입할 계획이다. 또 로코모티브 모스크바에서 뛰고 있는 공격형 미드필더 루슬란 피메노프(러시아)를 6개월 임대 형식으로 영입하기로 했다. 메스가 이처럼 공격수 보강에 열을 올리는 것은 현재 2승8무9패(승점 14)로 2부리그 강등권인 18위까지 처진 주된 이유가 공격력 부족에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메스는 그동안 19경기에서 27골이나 내줬지만 넣은 골은 11골에 불과했다. 이중안정환이 넣은 2골도 포함돼있다. 프랑스 현지 언론은 최근 '메스가 11골 밖에 기록하지 못해 공격수 보강에 주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정도만 해도 최근 선발 출장까지 위협받는 안정환으로선 악재라고 할 수 있지만 프랑스 언론은 더 직접 안정환을 공격하고 있다. 프랑스 축구전문지 '풋볼 365'는 안정환을 아예 '올 시즌 실망스런 선수들'에포함시켰다. 이 매체는 지난해 말 보도에서 '또 다른 실패 사례는 한국출신 공격수 안정환이다. 2002년 한일월드컵 이탈리아전에서 결승골을 넣은 뒤 유명해진 스타지만 메스에서는 겨우 2골에 불과했고 팀 순위를 끌어올리는데 기여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7월 일본 요코하마에서 메스로 옮기자마자 첫 경기부터 골을 터뜨리며 '메스의 희망'으로 떠올랐던 때와는 상상조차 할 수 없었을 정도 푸대접이라고 할 수있다. 지난해 말 FC 소쇼전에서 4개월여 만에 시즌 2호 골을 뽑아낸 안정환이 5일 오전 4시30분 르망과 원정경기에서 악재를 한번에 날려버릴 3호골을 터뜨릴 수 있을지여부가 관심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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