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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물질 분석 서비스 실시
입력2005-07-05 16:51:22
수정
2005.07.05 16:51:22
전기·전자제품 규격인증시험소 서티텍
전기안전ㆍ전자파ㆍ무선통신 분야의 민간 규격인증시험소인 서티텍(www.certitek.com)이 전기ㆍ전자제품(부품 포함)의 유해물질 분석 서비스에 들어갔다.
서티텍의 환경유해물질분석센터는 전기ㆍ전자제품에 잔류한 납ㆍ크롬ㆍ수은ㆍ카드뮴ㆍ브롬계 난연제(PBBㆍPBDE) 등 6가지 유해물질의 양을 측정해 시험성적서를 발급한다. 비용은 30만원 수준.
내년 7월부터 이들 유해물질이 허용치 이상 검출된 전기ㆍ전자제품의 수입ㆍ통관을 규제하려는 유럽연합(EU)의 유해물질사용제한지침(RoHS) 등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이미 삼성ㆍLG전자를 포함한 국내외 선진 업체들은 부품을 조달할 때 EU 허용치보다 강화된 내부 기준(예, 허용치의 80%)을 적용, 유해물질이 기준치 미만 함유돼 있음을 증명하는 시험성적서를 제출하도록 협력업체에 요구하고 있다. 또 분석장비를 갖추고 자체 검출시험도 병행하고 있다.
서티텍은 국내 민간 규격인증시험소 중에서는 처음으로 10억여원의 환경유해물질 분석용 최신장비를 도입하고 전담인력 5명을 영입, 이달부터 서비스에 들어갔다. 특히 공신력있는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미국ㆍ유럽 규격인증기관(UL, 독일 TUV, 노르웨이 NEMKO 등)의 표준샘플 테스트와 실사를 거쳐 7~8월 중 공인시험기관 인정을 받기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
국내에서도 대형 전자업체 협력사들을 중심으로 분석 서비스에 들어가는 한편 기술표준원이 이달 중순 착수하는 표준샘플 테스트 등을 거쳐 11월께 공인시험기관 인정을 받을 계획이다.
염규덕 서티텍 대표는 “환경유해물질분석센터 가동으로 환경기술ㆍ정보ㆍ자금력이 떨어지는 중소 전기ㆍ전자업체 등에 저렴하면서도 공신력있는 화학시험분석 서비스를 제공, RoHS 등 환경규제 강화로 인한 제조업체들의 애로사항을 덜어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031)339-99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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