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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기능까지… 똑똑한 한국 가전 놀랍네
LG전자, CES2013서 스마트가전 대거 전시원터치, 외부 음성인식 기능 등 스마트 기능 강화
김흥록기자 rok@sed.co.kr
LG전자는 오는 8일(현지시간)부터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CES 2013’에서 스마트 생활가전을 대거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LG전자는 이번 CES에 출품하는 스마트가전에 원터치 및 음성인식 기능을 탑재했다. 원터치 기능은 근거리무선통신(NFC)을 활용한 기술로 스마트폰으로 원하는 기능을 선택하고 제품에 갖다 대면 해당 제품을 기능에 맞게 작동시킬 수 있는 기술이다. 스마트폰에서 원하는 요리 메뉴를 선택한 후 스마트 오븐에 가져다 대면 별도의 버튼 조작없이 조리시간 및 온도를 설정하는 식이다.
음성으로 스마트 가전 제품을 원격 제어할 수 있는 기능도 선보인다. 집 외부에서도 스마트폰에 ‘로보킹 청소 시작’, ‘몇 분 남았니?’ 등을 말하면 제품을 작동시키거나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제품별로 각각 따로 설치하던 어플리케이션도 ‘스마트 컨트롤’하나로 통합했다. 소비자들은 스마트 컨트롤로 냉장고와 세탁기, 오븐, 로봇청소기 등 LG전자의 모든 스마트 가전을 한번에 관리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기존 ‘스마트 진단’ 기능도 업그레이드 해 환경이 좋지 않은 곳에서도 고장 여부를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에너지 효율도 높였다. 세탁기 부문에서는 북미 최대 용량인 5.1 큐빅피트(cu.ft.) 드럼세탁기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미국 정부가 진행하는 에너지 절약 프로그램인 에너지 스타에서 ‘최고 효율’ 등급을 받았다.
냉장고부문에서는 ‘매직 스페이스(Door-in-Door)’를 적용한 양문형 냉장고 등을 선보이며 조리기기 부문에서는 새로운 소재를 이용해 표면 물 세척이 가능한 오븐을 선보인다. LG전자는 또 신개념 사각형 로봇청소기 ‘로보킹 듀얼아이 2.0’도 미국 시장에 첫 선을 보인다.
조성진 LG전자 HA사업본부장 사장은 “쉽고 편리한 프리미엄 스마트 기술과 차별화된 제품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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