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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진전기 베트남시장 진출

현지업체와 합작법인 설립

일진전기가 베트남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일진전기는 11일 베트남 현지 중전기업 하나카사와 합작법인 '하나카-일진사'를 설립하기로 하고 베트남 정부로부터 투자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베트남 하노이 근교 박닌성에 위치하게 될 합작법인은 총 2,500만 달러를 투자해 현지 생산공장을 설립하며, 일진전기가 지분의 51%를 보유 최대주주로서 경영권을 행사하게 된다. 설립되는 생산공장은 중저압 케이블 및 알루미늄피복강선은 물론이고 초고압 케이블까지 생산하게 된다. 최진용 일진전기 사장은 "베트남 현지법인은 앞으로 동남아시아 시장의 수출전진기지로 활용될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2010년 전체매출액 대비 수출비율을 4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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