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기간통신사업자인 중화 전신사에서 발주한 이 사업은 내달부터 약 4개월 간 진행된다. KT서브마린은 해저 케이블 공사용 특수선박인 ‘세계로’ 호와 ‘미래로’ 호, 매설 장비를 활용해 건설 공사를 맡게 된다. 대만은 섬으로 구성된 지리적 특성상 해저 통신 케이블 건설을 통한 인프라 확충이 필수적이다. 건설된 해저 광케이블은 대만의 데이터 트래픽 수요 증가에 대응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재륜 KT서브마린 대표이사는 “아시아 해저케이블 건설 시장에서 KT서브마린의 경쟁력이 인정받고 있다”며 “다양한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 만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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