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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과학기술상」수상자 발표/과학상 한문희,기술상 진대제씨
입력1997-04-18 00:00:00
수정
1997.04.18 00:00:00
◎기능상 최선복,진흥상 송상용씨과학기술처는 17일 「제30회 대한민국과학기술상」 수상자로 과학상에 생명공학연구소 한문희 연구위원, 기술상에 삼성전자 진대제 반도체총괄부사장, 기능상에 포항제철 최선복 주임, 진흥상에 한림대 송상용 교수를 각각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과학상을 수상한 한위원은 응용미생물학과 유전공학분야에서 학술논문과 국내외 특허등 탁월한 연구업적으로 생명과학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고, 기술상을 받은 진부사장은 80년대 후반 자체기술로 4메가 D램과 16메가 D램을 개발한데 이어 세계 최초로 2백56메가D램 및 1기가D램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최주임은 선재소재(BILLET) 가열시 탈탄방사 방안을 비롯해 조압연롤(Roll) 공형 녹제거장치 설치등 선재제품의 생산성 향상과 품질개선에 기여한 업적으로 기능상을 받았다. 진흥상을 받은 송교수는 과학사, 과학철학 등 과학기술 각 분야에 대한 연구와 교육을 통해 과학기술 대중화에 노력한 점을 인정받았다.
대한민국과학기술상은 지난 68년부터 과학기술발전에 공헌한 학계 및 산업계 인사들에게 주는 상으로 대통령상장과 함께 1천만원의 부상이 주어진다.<박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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