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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국내 첫 RQFII 자격 획득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은 국내에서 최초로 중국증권감독위원회(CSRC)로 부터 위안화적격외국인투자자(RQFII) 자격(라이센스)을 10월22일자로 취득했다고 23일 밝혔다.

RQFII 라이센스란 해외에서 유통되는 위안화로 중국본토의 주식 및 채권에 투자하기를 원하는 해외자산운용회사들이 신청서를 제출하는 경우에 중국 CSRC가 적격요건을 심사하여 승인하는 라이센스를 말한다.

지난 7월초 중국 시진핑주석이 방한했을 때 한국이 RQFII 쿼터 800억 위안의 쿼터(할당량)를 받은 바 있다. 지금까지 국내 대형 자산운용사를 비롯 총 19개 자산운용회사들이 신청하였거나 신청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 졌으며 이중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이 가장 먼저 RQFII 를 취득한 것이다.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은 RQFII상품의 국내시장 선점을 위해서 지난 8월 1일 국내 자산운용사 중 최초로 RQFII 라이센스 신청서를 중국증권감독위원회(CSRC)에 제출한 후 조용병 대표이사가 중국의 CSRC와 SAFE(외환관리국)을 직접 방문하여 RQFII신청서 및 상품 출시계획을 설명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을 보여 왔다. 또한 9월 16일 RQFII상품 세미나를 개최하여 다양한 RQFII 상품 출시계획을 발표하였다



지금까지 국내자산운용회사들이 중국본토주식이나 채권에 투자하기 위해서 QFII 라이센스를 취득하였으나 QFII의 경우 환매가 주간 단위로 가능하고 주식에 50%이상 투자하여야 하는 운용제약사항이 있는 등 다양한 상품을 출시하는 것이 제한적이었지만 RQFII의 경우 일간 환매 및 투자자의 특성에 맞춰 다양한 공모펀드 출시가 가능하기 때문에 기존 QFII 상품보다 경쟁력 있는 상품 출시가 가능할 전망이다.

국내 자산운용사 중 가장 먼저 라이센스를 신청하고 국내 최초로 라이센스를 취득한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은 내년 초부터 순차적으로 RQFII 상품을 출시하기 위해 다양한 상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 졌다.

RQFII관련 중국투자 상품개발을 총괄하는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장덕진 부사장은 “최근 국내 기준금리 인하에 따라 기대수익률이 낮아진 예금상품과 국내채권형펀드에 비해 금리 매력도가 높은 중국본토채권형펀드를 비롯해 후강통 등 개방정책 도입으로 인해 장기적으로 높은 성장성이 기대되는 중국본토주식형펀드를 준비 중에 있으며 새로 출시하는 상품들은 국내 투자자들에게 다양한 투자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장 부사장은 “현재 운용인력을 보강 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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