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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샷 클리닉] 올바른 임팩트 요령

보기플레이 수준의 주말골퍼들은 대부분 같이 라운드하는 사람이 세컨샷 때 잡는 아이언의 클럽을 보고 가끔 당황하는 경우가 많다.특히 약 140~145야드 정도의 지점에서 8번 아이언을 잡고 정확히 온 그린에 성공할 때면 은근히 조바심이 생기기 마련이다. 자신은 7번이나 6번을 잡을까 고민하고 있는데 『에이~, 이것도 길어?』라고 하는 말을 듣게 되면 맥이 빠진다. 문제는 임팩트다. 8번 아이언으로도 140야드를 거뜬히 날려 보낼 수 있는 골퍼라면 그는 아주 완벽한 다운블로(DOWN BLOW·스윙의 최저점으로 클럽헤드가 내려가면서 볼의 상단을 정확히 맞추는 상태) 샷을 구사한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볼이 높게 뜨기만하고 거리가 나지 않는다면 어퍼블로(UPPER BLOW·클럽헤드가 스윙의 최저점을 통과한 후 올라가는 시점에서 볼이 맞는 상태) 샷이 몸에 배여 있기 때문이다. 즉 퍼올리는 샷을 하고 있다는 얘기다. <사진1>과<사진2>는 임팩트 라인을 지나는 손목의 꺾임정도를 아주 극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는데 여러분 자신은 어느 쪽에 더 가까운지 체크해 보라. <사진2>는 아마추어 골퍼들이 모델로 삼아야할 가장 이상적인 임팩트요령이다. 그러나<사진1>은 될 수 있으면 지양해야 한다. 골퍼들 가운데 토핑이나 하이 볼 등으로 거리가 짧다고 불평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임팩트때 바로 이같은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사진1>과 같은 스윙 스타일이 습관화돼 있다면 어떤 클럽을 사용하더라도 결과는 마찬가지다. 예를 들어 드라이버 샷은 아이언 샷과는 달리 어퍼블로 샷으로 쳐야 하는데 이처럼 손목마저 꺾여 손바닥이 하늘을 향하게 되면 클럽의 로프트가 9도 아니라 7, 8도라도 볼은 하늘로 치솟을 수밖에 없다. 퍼팅과 치핑 샷도 상황은 똑같다. 특히 치핑 샷때 볼의 탄도를 높게 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손목을 꺾어 들어 올리는 골퍼들을 종종 볼 수 있는데 이는 금물이다. 볼을 띄우는 것은 클럽의 로프트지 손목이 아니다. 이제 퍼 올리는 샷은 그만 두자. 클럽의 헤드 스피드를 최대한 높이고 비거리를 향상시키려면<사진2>처럼 항상 손이 먼저 앞으로 쭉 뻗어 나가고 클럽 페이스가 목표방향의 정면을 향하도록 연습하는 것이다. 최창호기자CHCHOI@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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