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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중공업 그룹의 모든 사회공헌활동은 창립자인 고(故)조중훈 회장의 '인간존중의 나눔경영 철학'에서 출발한다.
한진중공업 그룹의 나눔경영 철학은 열린 가슴과 따뜻한 마음으로 국내외의 사회적 약자와 지역사회, 교육, 환경에 관심을 가지고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면서 기업시민의 책임과 의무를 다하고자 노력해 왔다.
청소년의 미래에 투자하는 것은 우리의 내일을 키우는 것이다. 한진중공업 그룹은 청소년들이 다양한 문화, 예술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체험의 장을 마련해 학생들의 창의성과 감수성을 키우고 경제적 여건이 어려운 학생들이 학업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장학금을 마련해 지원해 주고 있다.
청소년의 문화예술 프로그램 중 대표적인 '친구야 문화예술과 놀자'는 대도시에 비해서 비교적 문화예술과 접할 기회가 적은 지역을 중심으로 2007년 의정부에서 시작해 전국 각지의 35개 지역에서 38차례 개최됐다. 세계 악기여행, 아카펠라공연, 해설이 있는 발레, 비보이 댄스 등 교육 효과와 재미를 두루 갖추고 청소년들이 직접배우고 발표회를 갖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가정환경이 어려운 청소년들을 위한 장학사업도 활발하다. 청소년들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올바른 가치관과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갖고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부산문화방송 청소년상을' 후원, 시상하고 있으며 어린이들이 꿈과 상상을 키울 수 있도록 어린이 문예지 7,000여권을 부산지역 학교와 도서관에 무료로 배포하기도 했다.
한진중공업의 환경사랑은 대표적인 사내 봉사단체인 '바구회'의 활동을 볼 수 있다. 바구회는 1990년 사내 전문 산악인들을 중심으로 자발적으로 만들어진 사회봉사 단체로, 회원들의 재능봉사를 통해 해안절벽 등 일반인들이 출입하기 어려운 곳의 청소 등 환경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바구회는 전국 자원봉사단체상 및 부산광역시 시설관리공단으로부터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지난 2007년 태안의 원유유출 사고 때에도 한진중공업 그룹의 조선, 건설 부문뿐 아니라 솔모로CC, 대륜 E&S, 한국종합기술 등 전 계열사가 원유유출사고로 오염된 태안을 찾아가 기름제거 봉사활동을 펼쳤다.
한진중공업 그룹의 계열사인 한국종합기술은 특히 김해시와 함께한 환경캠페인인 에코트리 프로젝트의 첫번째 공식 후원사로 참여해 환경보호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일에 앞장서고 있다. 에코트리 프로젝트는 에코트리 홈페이지에 나무사랑을 주제로 한 네티즌의 이야기 12가지가 등록되면 그 때마다 1그루의 가상나무가 만들어지고 이를 김해시가 기업과 단체, 개인이 낸 기부금으로 실제 나무를 구입해 심는 방식으로 조성된다.
한진중공업그룹은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을 위한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펼쳐나감으로써 기업시민으로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데 적극적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인천남구에는 장애인 복지관을 건립해 무상 기증했다. 상담실은 물론 보육시설, 의료재활실, 심리운동치료실, 직업재활실 등 장애인을 위한 완벽한 시설을 갖춰 장애인들이 좀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받고 재활의 출발점이 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한진중공업은 메리츠 금융그룹과 함께 '메리츠 솔모로 오픈'자선 골프대회를 개최해 조성된 자선기금을 장애 및 희귀 난치질환 아동을 위한 수술과 재활 치료비로 사용될 수 있도록 연세세브란스 병원에 후원해 왔다. 7년 동안 자선기금을 마련해 후원해 왔으며 치료비 지원을 받은 아동으로부터 감사의 편지를 받는 등 많은 성원과 격려의 메시지에 큰 힘을 얻고 있다.
지난해 겨울에는 서울 용산구와 부산 영도구에 거주하는 소외계층 280가구를 대상으로 연탄 2만장을 배달하는 '사랑의 연탄나눔'행사를 실시했다. 올해는 사랑의 김장나누기를 통해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따뜻한 겨울을 준비할 계획이다.
올해 4월30일에는 한진중공업이 회사 사정으로 인해 주민들에게 불편을 끼친 것을 사과하고, 성원에 감사하는 의미를 담아 선물꾸러미 1,000개를 전달하기도 했다. 쌀, 된장, 간장, 식용유, 치약 등 일생생활에 꼭 필요한 물품을 채워 영도지역의 독거노인과 소년소녀 가정 등 저소득 가구 1,000곳에 배달됐다.
더 깊고, 더 넓게, 끊임없이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해 한진중공업그룹은 더 밝은 미래, 더불어 함께하는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나가기 위해 더욱 노력할 계획이다.
필리핀 등 해외서도 학교건립·의료봉사 김광수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