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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형 LED株 주목

삼성전기등 대형주 상승세에 디엔에프·네패스도 신고가 경신

삼성전기ㆍLG이노텍 등 대형 발광다이오드(LED)업체들이 어닝 서프라이즈(깜짝실적)를 기록하며 주가가 상승세를 타자 코스닥시장의 중소형 LED주도 동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디엔에프ㆍ네패스ㆍ루멘스ㆍ오디텍 등 신고가를 경신하는 종목들이 속출하고 있다. 28일 코스닥시장에서 디엔에프는 전날보다 5.13% 오른 8,600원을 기록했다. 루멘스(2.48%), 오디텍(4.17%), 네패스(5.44%) 등도 모두 상승세를 보이며 디엔에프와 함께 52주 신고가를 다시 썼다. 또 이날 시장에서는 대진디엠피(5.37%)도 상승세로 마감하며 3거래일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유가증권시장의 대표 LED주인 삼성전기와 LG이노텍이 '어닝 서프라이즈'를 바탕으로 연일 사상 신고가를 경신하자 아직 실적을 발표하지 않은 중소형 LED업체에 대한 기대감도 함께 커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코스닥시장의 중소형 LED업체들은 삼성전기나 LG이노텍에 비해 시가총액이 크지 않아 주가가 더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다. 최근 5거래일 동안 이들의 주가 상승률은 ▦오디텍이 23.46% ▦ 루멘스 20.42% ▦디엔에프 16.22% ▦네패스 9.20% 등의 순으로 모두 시장 수익률을 훨씬 상회했다. 증권가에서는 이들 중소형 LED업체들도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면서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증권가에서는 평균 목표주가를 ▦오디텍 2만2,175원 ▦루멘스 15,860원 ▦네패스 2만원 ▦대진디엠피 1만5,000원 등 대체로 현주가 대비 10~56% 정도 상승할 여력을 갖춘 것으로 보고 있다. 이규선 대우증권 연구원은 "LED는 이제 시작 시점에 와 있는 차세대 성장 산업"이라며 "삼성전기ㆍLG이노텍ㆍ서울반도체 등을 비롯해 우리이티아이ㆍ대진디엠피ㆍ루멘스ㆍ세코닉스 등도 관심 있게 볼 만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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