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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기업 연령 3.6세가량 젊어져

상의, 12만5,000여개사 분석

서비스 기업의 평균 연령이 지난 2000년보다 3.6세가량 젊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상공회의소가 26일 기업정보 포털사이트인 코참비즈(www.korchambiz.net)에 등록된 28만개 기업 중 서비스 분야 12만5,000여개 기업을 분석한 결과 6월 말 현재 서비스 분야 기업의 평균 연령은 8.6세로 2000년보다 3.6세가량 젊어졌다. 업종별로는 정보처리 및 기타 컴퓨터 운영업이 5.5세로 서비스업 중 가장 젊었고 연구 및 개발업(6.7세), 사업지원서비스업(7.4세), 전문ㆍ과학 및 기술서비스업(7.8세) 등도 상대적으로 젊은 업종으로 나타났다. 또 여행알선, 창고 및 운송 관련업(8.7세), 도매 및 상품 중개업(8.3세), 영화ㆍ방송 및 공연산업(8.1세), 소매업(7.9세), 숙박 및 음식점업(7.5세) 등 삶의 질 향상과 생활 패턴 고급화와 관련해 젊은 업종으로 조사됐다. 이에 반해 금융업(23.8세), 보험 및 연금업(22.5세), 항공운송업(14.5세), 육상 및 파이프라인 운송업(13.4세), 사회복지사업(13.9세), 수상 운송업(11.9세) 등 전통 업종은 전체 평균 연령을 크게 웃돌았다. 2000년 이후 6년간 기업의 평균 연령이 줄어든 업종을 살펴보면 항공운송업이 3.6세, 육상 운송업이 4.6세 줄어 운송 업종이 휴ㆍ폐업이 많이 나타나며 손바뀜이 심한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교육서비스업(5.0세), 연구 및 개발업(3.9세), 부동산업(5.5세), 사회복지사업(5.7세), 기타 오락ㆍ문화 및 운동 관련 산업(4.8세) 등은 관련 시장이 확대되며 신규 진입 기업이 늘어나며 업종 연령이 젊어졌다. 한편 2000년 이후 신규로 설립된 기업의 수를 현존 기업의 수로 나눈 ‘신설기업비율’을 업종별로 보면 소매업이 74.8%로 가장 높았고 그 뒤를 이어 연구 및 개발업(43.7%), 정보처리 및 기타 컴퓨터 운영 관련업(40.3%), 금융 및 보험 관련 서비스업(39.9%), 사업지원서비스업(38.5%), 영화ㆍ방송 및 공연산업(38.4%), 교육서비스업(34.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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