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이 강남지역 대표 맛집을 소개하는 가이드북을 내놓았다. ’라이프스타일리스트’를 표방해온 현대백화점은 오는 1일 압구정본점 개점 20주년을 기념해 고객들에 라이프스타일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에이 테이블’(a. table)이라는 책자를 발간하게 됐다고 29일 밝혔다. 최상급이라는 의미의 ’에이’를 붙인 이 책자는 압구정동, 청담동, 도곡동, 신사동 등 강남 핵심 지역 일대 맛집을 비롯, 뷰티살롱, 은행, 병원, 증권사 등 생활에 필요한 라이프스타일 목록을 담은 종합 생활정보 가이드북. 특히 맛집 평가의 객관성을 높이기 위해 유명 출판사와 공동으로 미식가 171명의 추천을 받은 후 푸드스타일리스트, 기자, PD 등 음식 관련 전문가 100여명의 검증과 각종 포털 사이트를 통해 3,000여명의 앙케이트 조사까지 실시, 책자를 완성했다는게 현대백화점측 설명.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 정지영 판매기획팀장은 “백화점이 이 같은 가이드북을 발간한 것은 처음으로 한국표준협회 선정 서비스부문 6년 연속 대상을 수상, 명예의 전당에 오르는등 새로운 서비스를 시도해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에 다양한 정보 파트너의 역할을 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이 테이블은 오는 2일부터 백화점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우편을 통해 1만부를 발송할 예정이며12월 중순께 반디앤루니스 등 주요서점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130페이지 분량에 가격은 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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