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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화재 '기지개'
입력2005-09-23 17:21:51
수정
2005.09.23 17:21:51
작년 회계연도 흑자 달성 경영 전반 청신호
그린화재 '기지개'
작년 회계연도 흑자 달성 경영 전반 청신호
박태준 기자 june@sed.co.kr
주인이 바뀐 후에도 한 동안 시련을 겪었던 그린화재가 최근 ‘기지개’를 켜고 있다. 지난 3월 2004회계연도(2004.4~2550.3) 결산에서 흑자로 돌아선 후 경영 전반에 청신호가 들어오고 있는 것이다.
그린화재는 지난 2002년 4월 매각후 잦은 대표이사 교체와 경영전략 부재로 경영이 정상화되지 못했다. 더욱이 안정적이지 못한 재무구조 탓에 영업 전반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그린화재는 지난해 1월 이영두 현 회장이 경영을 맡으면서 ‘재기’의 가능성이 보이기 시작했다. 손보업계 평균 투자수익률이 4.6%를 크게 웃도는 14.6%의 투자수익률을 기록하면서 지난해 6월말 현재 108% 안팎에 불과했던 지급여력비율이 지난 6월 178%로 껑충 뛰었다.
지급여력비율이 오르자 기업들을 주 대상으로 하는 일반보험 부문의 영업이 개선되기 시작했다. 그린화재의 일반보험은 2005회계연도 1ㆍ4분기에서 전년 동기 대비 27.7%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조흥, 하나, 경남은행 등과의 제휴 계약도 체결돼 방카슈랑스 시장에도 진출했다.
2004회계연도 그린화재의 당기순이익은 60억원. 2005회계연도 1ㆍ4분기에도 3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는 등 신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 회장은 최근 열린 노ㆍ사간담회에서 노조위원장으로부터 마라톤화를 선물로 받았다. 그린화재 관계자는 “재무구조개선, 흑자시현 등에 대한 감사와 함께 앞으로도 힘든 길이겠지만 열심히 뛰어달라는 뜻이 담겨 있다”고 전했다.
입력시간 : 2005/09/23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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