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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열전] 하늘사랑의 헬리 캠
입력2000-08-21 00:00:00
수정
2000.08.21 00:00:00
[브랜드열전] 하늘사랑의 헬리 캠무인항공촬영 대중화 열어
하늘을 나는 카메라가 있다. 그것도 국내 (주)하늘사랑(대표 서명국)이 개발한 카메라, 헬리캠(HELI-CAM)이다.
헬리캠은 항공촬영을 보다 쉽고, 신속하게, 저렴한 경비로 수행하기 위한 무인 항공촬영시스템. 헬리캠이 지난해부터 생산되면서 무인항공촬영이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
그동안 광고나 방송에서 보여줘왔던 항공촬영은 대부분 미국의 「플라잉캠(FLYING CAM)」이나, 영국의 「호버캠(HORBOR CAM)」같은 외국 브랜드의 카메라에 촬영돼왔다.
플라잉캠 등을 국내에서 사용하게 될 경우, 고가의 장비 렌탈료와 오퍼레이터들의 항공료, 체재비 등의 부가적인 비용이 소요되는 반면, 헬리캠은 렌탈료와 서비스료가 저렴해 가격경쟁력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더우기 헬리캠의 조종기술은 국내 상위권에 들어가는 편이다. 일본 히로보(HIROBO)사에서 개최하는 「무선 조정 헬리콥터 경기대회」에서 헬리캠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3위로 입상한 바 있다.
헬리캠의 시스템은 카메라가 장착된 무인 헬리콥터, 영상 송수신장치, 지상 모니터링장치로 구성되어 있다. 헬리콥터에 탑재된 카메라를 조정하여, 사람의 눈높이에서부터 200M의 고도까지 촬영이 가능하며, 무인 헬리콥터 자체의 무게가 50KG 이하이므로 이동이 간편하다.
또한 헬리캠은 촬영준비 시간이 10분 이내의 짧은 시간 안에 소화가 되므로, 기동력 또한 탁월한 편이다. 뿐만 아니라, 헬리캠은 저공비행, 협곡, 다리 밑, 터널 등 실제 헬리콥터가 촬영 할 수 없는 곳에서 능력을 발휘하여 다이나믹한 영상 연출이 용이하다.
한편 헬리캠은 지상 모니터링과 카메라 조작을 통하여, 정확하고 빠른 영상 포착으로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현재 헬리캠은 하이트 맥주공장 홍보비디오, 과천 서울랜드 TV CF, 일본 후지TV 무창포 촬영 등의 광고, 홍보필름과 뮤직비디오 촬영에 주로 사용되었다. 또한 헬리캠은 TV다큐멘터리 및 드라마, 스포츠 실황중계, 영화제작 등에까지 다양하게 사용돼 왔다.
김희영객원기자HYKIM0201@YAHOO.CO.KR
입력시간 2000/08/21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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