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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선정 ‘이달의 유망 프랜차이즈’

잠잠했던 조류독감이 다시 기승을 부려 소자본창업 유망 아이템으로 꼽히던 치킨전문점들이 때아닌 위기를 맞고 있다. 연간 약 2조원 규모의 치킨전문점들이 위기에 봉착하자 예비창업자들은 창업에 앞서 어떤 아이템을 선택해야 할 것인가의 고민에 빠져있다. 서울경제신문은 예비창업자들의 `선택`에 도움을 주고자 한국창업개발연구원(원장 유재수)과 공동으로 매달 1회 유망 프랜차이즈 업체를 선정, 발표하고 있다. 2월에 선정된 유망 프랜차이즈 업체는 조류독감 등으로 창업 아이템 선택에 혼란을 겪고있는 예비창업자들의 판단을 돕기 위해 선정했다. 일상 생활용품에서 오락용품까지 `품질`과 `기능성`을 강조하는 소비의 고급화가 이루어지고 있는 만큼 첨단기술을 접목한 기술형 창업이 활기를 띠게 될 전망이다. 또 과다한 스트레스로 한끼를 먹더라도 몸에 좋은 음식을 먹겠다는 소비심리가 확산되면서 `건강`을 테마로 한 외식업종이 꾸준한 인기를 누릴 것으로 전망된다. `기술`과 `건강 먹거리` 아이템 4개 업체를 소개한다. ◇기술 분야 ▲로또까페 커피 구입하면 로또복권이 공짜 로또까페(www.lotto-cafe.com)는 커피나 껌을 판매하는 자동판매기에 광고동영상, 무료 로또복권, 냉온정수기, 캐쉬백 등 최첨단기능이 결합된 신개념 멀티 광고사업이다. ㈜솔룩스에서 운영하는 `로또까페`는 다년간의 기술과 노하우가 축적된 7개 분야의 전문업체가 공동으로 출자해 만든 사업 아이템이다. 그 기술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1차적으로 주요 은행 객장에 로또까페를 설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고객들은 로또까페에서 커피나 껌 등을 구입하면 로또복권과 200원의 사이버니를 제공받을 수 있다. 또 로또까페 홈페이지에 접속해 회원가입을 하면 복권의 당첨여부를 알 수 있으며, 적립된 사이버머니로 쇼핑몰에서 물건을 구입하거나 영화관람을 하는 등 다양한 문화혜택을 누릴 수 있다. 광고주들은 로또까페에 설치된 대형모니터를 이용한 동영상 광고와 광고복권을 통한 광고, 온라인을 통한 광고를 저렴한 가격으로 한꺼번에 이용할 수 있다. 로또까페는 점포를 임대할 필요가 없고 유동인구가 많은 곳이라면 어디든지 설치할 수 있어 소액 창업이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제품 대당 가격은 700만원. 장소제공자가 로또까페를 직접 구입하여 직영관리를 할 경우, 제품 한대로 얻을 수 있는 순수익은 95만원 선이다. 구매자는 여건에 따라 직영, 위탁관리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하희봉 대표는 “장소섭외나 광고수주는 본사에서 해결해 주고 있으므로 추가소득이 필요한 직장인이나 여유 시간이 있는 가정주부, 정년퇴직자들이 부업으로 하기에 안성맞춤인 아이템”이라고 설명했다. 1544-0523 ▲세덴 자동차외부흠집 완벽하게 복원 세덴(www.seden.co.kr)은 자동차 구조장치와는 무관하게 외장의 손상부위만을 판금처리해 복원(덴트)하는 `자동차외형복원전문업체`다. 자동차 표면이 조금 긁혔거나 찌그러졌을 경우 세덴은 문짝 전체를 판금럿돛洋求?기존의 경정비업체와 달리 간단한 기술과 약품으로 흠집 부위를 완벽하게 복원한다. 세덴 경쟁력은 도장의 이음새 부분을 완벽하게 처리해 주는 `신약품`과 진공흡착방식을 이용해 분진이 발생하지 않는 `슈퍼스타`등 순수 국산기술로 제작된 차별화된 신기술. 이 신기술을 바탕으로 세덴은 2년여만에 450여개의 가맹점을 개설하며 덴트계를 완전히 장악했다. 자동차에 관한 전문지식이 없는 사람들도 가맹점을 개설할 수 있다는 것이 세덴의 장점. 자동차정비자격증이 필요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본사가 제공하는 3주의 교육만 받으면 70대 할아버지에서부터 가정주부까지 누구나 가맹점을 개설할 수 있다. 박용식 대표는 “본사는 가맹점주가 감당하기 힘든 차량에 대해서는 24시간 전국 어느 곳으로든 기술지원 인력을 파견해 문제점을 해결해 주는 등 가맹점에 대한 확실한 사후 관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별도의 인테리어는 필요 없으며 자동차 한 대 들어갈 만한 공간만 있으면 된다. 점포개발비를 제외하고 총 2,300만원이 소요된다. 10~15평 규모 가맹점의 한달 매출은 1,000만원 정도. 원ㆍ부재료비 7%, 인건비ㆍ점포임대료 등 경상비 13%, 나머지 80%는 순이익이라는 게 회사측 설명. (02)803-2115 ◇외식 분야 ▲죽1001이야기 첨가물 섞지않은 `자연죽` 인기 죽1001이야기(www.jukstory.com)는 작년 4월에 런칭한 전통영양죽전문점이다. 죽전문점은 최근 웰빙 트렌드와 맞물려 호황을 누리고 있는 업종 중 하나. 첨가물을 섞지 않고 자연 그대로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죽은 영양소를 파괴하지 않고 소화기관의 부담을 덜어주며 다이어트 효과도 높여줘 남녀노소 모두에게 인기있는 메뉴다. 죽1001이야기는 죽 조리에 필요한 원렉括愍玲?소스를 완전히 손질해 반제품 상태에서 가맹점으로 배송한다. 때문에 매장에서는 간단한 조리만으로도 일정한 맛을 유지할 수 있으며 조리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안성희 대표는 “튼튼한 생산레갬?시스템을 바탕으로 각 매장으로 제품을 일괄 공급하기 때문에 고품질을 유지하면서도 단가를 낮출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을지로의 직영점과 15개의 가맹점을 운영하고 있는 죽1001이야기는 올 3월부터 월 1회 `죽데이`를 정해 가맹점에 원ㆍ부자재를 무료로 공급하고 고객에게 식사비용을 할인하는 이벤트를 펼칠 예정이다. “이 이벤트는 본사의 수익을 점주 및럭恣눗?공유하겠다는 의미”라고 안 대표는 설명했다. 가맹점을 개설하기 위해서는 10평 기준 총 3,790만원(점포개발비 제외)의 비용이 필요하며 매출은 1,800만원정도라고 안 사장은 설명했다. 역세권과 아파트를 배후에 끼고 있는 곳이 입지로 적당하지만 포장 손님이 절반을 차지하므로 입지에 별다른 구애를 받지 않는다. (02)2252-3578 ▲라이스존 국내유일 `순쌀빵 전문점` 관심 라이스존은 밀가루 대신 순쌀가루만으로 빵을 만들어 판매하는 국내 유일의 순쌀빵 전문점이다. 흑미 백미식빵, 순쌀찐빵, 케익 등 순쌀빵의 종류는 무려 40여가지. 밀가루 음식에 비해 훨씬 소화가 잘되고 한국인의 입맛에 맞아 자녀를 두고 있는 가정주부를 비롯한 건강을 생각하는 고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가격대는 일반 밀가루빵에 비해 조금 비싸지만 입소문을 듣고 멀리서 찾아오는 사람들도 많다. 쌀은 빻으면 밀가루처럼 되지않고 엉겨 붙는다는 것이 일반적인 상식이다. 하지만 ㈜순쌀나라는 밀가루처럼 쌀을 제분하는 기술을 개발해 2002년에 순쌀 제빵 프랜차이즈 `라이스존`을 탄생시켰다. 본격적으로 가맹사업을 시작한 것은 작년 9월부터. 현재 5개의 가맹점이 있으며 이달 말에 2개점이 추가로 오픈될 계획이다. 라이스존은 프랜차이즈 업체지만 모든 제품을 가맹점에서 즉석 제조하기 때문에 고객들은 항상 신선한 빵을 구입할 수 있다. 하지만 가맹점 개설 시 본사에서 교육받은 전문제빵사를 가맹점에 연결시켜주므로 점주들이 직접 제빵을 해야하는 수고는 덜 수 있다. 창업비용은 10평 기준으로 가맹비 1,000만원, 제빵기기 5,000만원 등 총 1억 1,000만원선. 월 매출은 2,400만원 정도라는게 회사측 설명. 이만희 대표는 “순쌀가루로 만든 빵은 경쟁에서 독점적 위치를 확보하고 있는 아이템이며 이미 고수익을 낼 수 있는 것이 검증됐다”며 “시장 초기에 사업에 참여해 상권을 선점하는 것이 예비창업자에게는 유리할 것”이라고 말했다.(02)586-3330 <양정록기자 jrya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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