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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부산 서부권 유통ㆍ첨단産團 개발

부산광역권 개발에 걸림돌이었던 서부권의 그린벨트가 대폭 해제돼 유통 및 첨단산업단지 등으로 본격 개발된다. 5일 부산시에 따르면 최근 부산권 광역도시계획이 확정됨에 따라 부산ㆍ진 해경제자유구역이 들어선 서부산권을 1,2단계로 나눠 유통단지와 첨단산업 단지,복합산업단지,국제업무ㆍ해사기지 등으로 개발하기로 했다. 시는 우선 1단계 사업으로 김해공항과 인접한 강서구 일대 25만평에 1,536억원을 투입해 2007년까지 서부산유통단지를 조성한다. 서부산유통단지는 물류유통ㆍ창고 18만평,상업용지 3,000평,공공용지 6만3,000평,공공지원 4,000평 등으로 조성돼 개발면적의 73.2%인 18만3,000평을 일반 및 공공기 관에 분양할 계획이다. 이곳에는 화물터미널과 창고시설, 집배송센터,기계공구 및 자동차매매상 가시설,공원,녹지 등이 들어선다.시는 이달 실시계획 용역에 착수한 뒤 그 린벨트 해제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고 12월께 그린벨트 해제 신청을 할 계획이다. 시는 또 강서구 화전ㆍ신호ㆍ녹산동 일대 67만평에 4,230억원을 들여 자동 차,조선운송장비 등이 들어서는 첨단산업생산단지인 ‘화전산업단지’를 2008년까지 조성키로 했다. 화전산업단지의 토지이용계획은 첨단생산용지 42만평,지원시설용지 4만5,000평,상업용지 1만5000평,공공용지 19만평이다. 화전산업단지는 현재 가동중인 르노ㆍ삼성자동차,신호산단업단지,부산과학산업단지 등과 연계한 서부산권 산업단지의 배후지역으로 조성된다. 2단계 사업으로는 2010년까지 강서구 명지동 일대 143만평에 1조6,399억원 을 투입해 복합산업단지 및 주거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시는 올해 주민 및 시의회 의견을 수렴한 뒤 그린벨트를 해제하고 환경영향평가서를 작성하는 등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한다.부산=김광현기자 ghkim@sed.co.kr <저작권자ⓒ 한국i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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