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렬 연구원은 “최근 LG상사의 주가는 4분기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과 내년 석유와 석탄 생산량 증대에 따른 E&P수익 증대가 가능하다는 점으로 시장 수익률대비 양호한 주가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향후 주가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는 점은 역시 자원개발 수익확대일 것”이라며 “내년에도 세계경기 침체로 상품가격이 약세를 기록할 것으로 보이지만, LG상사는 석유와 석탄부문의 생산량 확대를 통해 E&P수익이 급증할 전망이다”고 주장했다.
또 “E&P부문에 대한 적극적인 신규투자 확대를 통해 역량이 강화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중장기적으로도 Buy & Hold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4분기에는 오만 8광구의 정상적인 가동과 석탄가격의 안정세로 실적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다”며 “특히 오만 8광구의 cost recovery가 내년 상반기까지 이뤄져 수익개선이 가능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그는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물동량 감소와 원화강세로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비 5.1% 감소한 3조 1,786억원을 기록할 것이지만, 영업이익은 자원/원자재 부문의 수익개선으로 전년동기비 44.7% 증가한 575억원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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