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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기업 'e-인턴십' 확산

인터넷서 업무수행능력 검증후 채용 인터넷상에서 수행가능한 프로젝트를 통해 능력을 검증한 뒤 인력을 채용하는 이른바 'e- 인턴십' 제도가 미 기업들의 새로운 고용패턴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고 미 USA 투데이가 22일 보도했다. e-인턴십 제도는 프로젝트 건당으로 대가를 지불하기 때문에 정규직원 채용에 비해 임금 부담이 적어 비용절감을 추구하는 기업들을 중심으로 서서히 확산되는 추세라고 신문은 덧붙였다. 특히 컴퓨터 관련 전공이나 경험을 살리려는 대학생들이 무임으로 프로젝트를 맡아하는 경우도 있어 기업 입장에선 저렴한 비용으로 고급인력을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크다는 것. 지난해부터 e-인턴십을 통해 4명의 인턴을 채용했던 '인터내셔널 트럭 앤 엔진'사의 경우 프로젝트별로 불과 평균 500달러를 지불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e-인턴십 제도는 인턴 기간동안 컴퓨터 조작 능력이나 프로젝트 수행 능력을 검증받을 경우 정규직으로 채용되며, 특히 회사에 직접 출근하지 않고도 일할 수 있어 자유로움을 추구하는 예비취업생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건강 관련 상품 제조업체인 카디날 헬스의 e-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 데이터베이스(DB) 구축작업을 맡아 해오다 올 6월 정식직원으로 채용된 구루 핑레이는 "커뮤니케이션상의 어려움이 있기는 했지만 e-인턴십은 분명 매력적인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김창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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