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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 상반기 시장동향] 전체거래량 부진, 증가세는 뚜렷

13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99년 상반기 선물거래소 시장동향」에 따르면 지난 4월23일 선물거래소 개장이후 6월말까지 총거래량은 6만3,474계약으로 일평균 거래량은 1,322계약이었다.이는 시장개설 초기 3개월간 주가지수선물 및 지수옵션 하루 평균거래량이 각각 3,200계약과 5,000계약이상을 기록한 것과는 큰 차이를 나타내고 있다. 품목별로는 CD금리선물이 일평균 594계약(44.9%)으로 가장 활발히 거래됐으며 달러선물 500계약(37.8%), 달러옵션 197계약(14.9%), 금선물 31계약(2.4%)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 달러선물은 대용증권 예탁이 허용된 이후 종금사, 은행등을 중심으로 실수요에 의한 위험회피(헤징)거래가 늘어나고 있으며, 달러옵션은 수수료 인하조치로 6월중순이후 일평균 거래량이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이 기간중 일평균 거래대금은 3,220억원을 기록했는데 CD금리선물이 2,922억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달러선물 295억원, 금선물 3억원등의 순으로 분석됐다. 또 투자자별 거래비중은 선물회사가 가장 많은 37%를 차지했으며 개인 14.9%, 증권사 13.3%, 은행 11.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외국인들은 전혀 참여하지 않았으며 투신사 참여도 극히 미미했다. 선물거래 전체규모가 손익분기점인 일평균 2만계약에는 훨씬 못미치지만 지난 4월 일평균 716계약에서 5월 1,096계약 그리고 6월에는 1,694계약으로 늘고 있다. 특히 이달 9일과 12일에는 각각 4,000계약과 6,000계약을 돌파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서정명 기자 VICSJ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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