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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CEO, 국내 상장기업 조사
입력2004-01-29 00:00:00
수정
2004.01.29 00:00:00
김영기 기자
국내 상장기업 중 지난 84년부터 2002년까지 19년 동안 꾸준히 매출 50위권 안에 속한 기업이 삼성전자 등 15개사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이들 50위권 기업의 매출규모는 지난 84년 이후 최고 11.53배까지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간CEO는 29일 어떤 회사가 성장을 지속하며 한국을 대표하고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한국 상장 50대기업의 19년 간 매출 순위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19년 연속 50위권 내를 유지한 기업은
▲삼성전자
▲삼성물산
▲현대자동차
▲LG상사
▲현대종합상사
▲기아자동차
▲LG전자
▲SK
▲대한항공
▲현대건설
▲LG화학
▲효성
▲대림산업
▲CJ
▲LG전선 등 15개사였다.
한편 지난 84년에 국내 상장 50대 기업의 총 매출액은 34조2,648억7,300만원으로, 1사당 평균 6,852억9,700만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이후 꾸준히 증가해 지난 2000년에는 395조563억3,100만원으로 1사당 평균 7조911억2,700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84년에 비해 11.53배 증가한 수치이지만, IMF사태 이후 매출액 증가 행진이 정지돼 2001년에는 378조2,441억6,500만원에 머문 것으로 조사됐다.
<김영기기자 yo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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