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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LPGA투어 10월 제주서 열려
입력2001-04-16 00:00:00
수정
2001.04.16 00:00:00
박세리·소렌스탐 등 톱스타 '초대챔프' 도전오는 10월 국내 최대 골프쇼가 될 150만달러 규모의 미국LPGA투어인 '스포츠투데이 CJ나인브릿지클래식'이 제주도에서 열린다.
스포츠투데이신문은 16일 오전 11시 소공동 롯데호텔 에머랄드 볼룸에서 미국LPGA 부커미셔너 바버라 트라멜이 참석한 가운데 제일제당(대표 김주형)과 이 대회 개최에 따른 스폰서십 조인식을 가졌다.
10월18일부터 3일간 제주도 나인브릿지골프리조트(파72ㆍ7190야드)에서 54홀 스트로크플레이로 치러지는 이번 대회의 총상금은 무려 150만달러로 미국LPGA투어 가운데서도 3번째로 상금이 많은 규모다.
특히 이 대회는 미국LPGA투어의 톱스타 60명이 출전해 한국 및 일본에서 활약하는 24명의 국내외 정상급 선수들과 불꽃 튀는 한판 승부를 펼친다.
이에 따라 한국이 낳은 '골프여왕' 박세리(24ㆍ아스트라)를 비롯해 '슈퍼땅콩'김미현(24ㆍⓝ016), 완벽한 샷을 구사하는 '컴퓨터 스윙'의 아니카 소렌스탐(30ㆍ스웨덴), 호주의 '여자 백상어' 캐리 웹(26) 등 미국LPGA투어 상위랭커들이 대거 한국으로 무대를 옮겨 기량을 겨룬다.
대회장인 제주 나인브릿지골프리조트는 제일제당 계열사인 CJ개발이 제주도 북제주군 애월읍 한라산 증산간 32만평에 18홀 규모로 건설하고 있는 코스로 오는 8월 정식 개장할 예정이다.
이 코스는 크릭코스와 하이랜드코스로 구성돼 있는데 두 코스 모두 전혀 다른 맛을 느낄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크릭코스는 숲이 울창한 산악지형과 계곡 및 호수를 최대한 살려 전략적으로 만들었고 하일랜드코스는 스코틀랜드풍으로 넓은 페어웨이와 깊은 벙커로 조성돼 있다.
뿐만 아니라 국내 처음으로 골프장 내에 콘도와 스파시설을 갖춘 리조트형 골프장으로 페어웨이까지 벤트그래스로 식재, 색다른 맛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 대회 최대의 관심사는 미국LPGA투어를 3등분하고 있는 '박세리-아니카 소렌스탐-캐리 웹'등 빅3의 대결구도로 과연 누가 초대챔프에 오를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최창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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