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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디카 '동방신기' 가세했다

지난해 국내 디지털 카메라 시장 점유율 1위를달성한 삼성테크윈이 올해에는 인기배우 장동건에 인기그룹 동방신기까지 광고모델로 투입해 시장 석권을 노린다. 삼성테크윈 관계자는 "지난해 장동건을 디지털 카메라 #시리즈 광고에 투입해 톡톡히 재미를 봤다"면서 "올해에도 전속모델 장동건을 그대로 기용하는 대신 졸업,입학시즌인 2,3,4월에 동방신기를 단발 광고 형식으로 내세울 것"이라고 26일 밝혔다. 이 관계자는 "우리는 우수한 성능과 최고 스타인 장동건을 통해 삼성 디지털카메라를 일본 유명제품과 동등한 반열에 올려놓았다"고 말했다. 삼성테크윈은 지난해 고유가 등 어려운 대내외 경제여건 속에서 디지털 카메라등에서 실적 호조로 사상 최대 매출인 2조3천914억원을 달성했는데, 내부에서는 기술 향상도 있었지만 `장동건 효과'도 컸다고 분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삼성테크윈은 신문, 방송 광고에 지속적으로 장동건을 투입함과 동시에 10∼20대층을 겨냥해 동방신기를 이용해 2,3,4월에 단발성 인쇄 광고를 실시해시장 점유율을 더욱 높일 계획이다. 삼성테크윈은 지난해 매월 국내에서 5만대 정도의 삼성 디지털카메라를 팔았지만 장동건과 동방신기를 투입한 효과로 상반기에 판매 대수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기대하고 있다. 삼성테크윈측은 "아무래도 졸업, 입학철에는 10대와 20대의 카메라 구입 수요가 크다"면서 "10대들의 우상인 동방신기가 광고에 나오면 판매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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