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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빙 앤 조이] '생체 다이아' 임플란트 값싸고 튼튼

최근 이가 빠진 자리에 인공치아를 심는 임플란트가 활발히 시술되고 있다. 그렇다면 임플란트가 없던 시절에는 이를 어떻게 치료했을까? 치아 1개를 상실하면, 빈 자리에 치아모양의 보철물을 넣고 인접 양쪽 치아를 간 후에 세 치아를 연결하는 치관으로 덮어 씨운다. 빠진 치아가 여럿이면 아예 틀니를 해 넣기도 했다. 하지만 주변 자연 치아를 손상시킨 탓에 통증이 생길 수 있고, 대화 도중 틀니가 빠질 염려도 있었다. 또 음식물 찌꺼기가 끼어 냄새가 나는 등 불편함이 있었다. 이런 맹점을 단번에 해결한 것이 바로 임플란트다. 크게 웃을 수 있고, 딱딱한 음식을 걱정 없이 먹어도 좋다. 본래 자기 치아인 듯 편히 쓸 수 있게 된 것이다. 임플란트가 좋은 것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고 있다. 문제는 비싼 비용이다. 여기에 '수술'의 두려움과 장기간에 걸친 치료기간이 부담을 더해준다. 그러나 최근 ‘지르코니아’라는 생체 다이아를 이용한 임플란트 시술법은 치료기간이 크게 단축되고 비용 부담도 덜어줘 기존치료의 단점을 어느 정도 해결했다. 기존 임플란트의 상부 보철물에는 대부분 금 등 금속이 들어 있다. 그래서 잇몸과 보철물이 닿는 부위에 금속이 비치거나 훤히 드러나는 경우가 많아 미용상 결점이 있었다. 이것이 싫어서 금속 대신 세라믹을 택하면 강도가 현저히 떨어져 부서지는 단점이 있었다. '지르코니아'로 불리우기도 하는 생체 다이아는 최신 치과 보철물로 금보다 강하고, 세라믹처럼 자연스러운 임플란트 신소재다. 금속에 비해 5배나 강도가 높지만 빛 투과성, 색상 조절 능력은 더 뛰어나다. 또한 지르코니아는 입속에서 산화반응을 일으키지 않을 뿐더러 열전도율까지 낮은 생체 친화적 물질이다. 무게가 가벼워 환자는 편안함을 느낀다. 빛이 잘 통하니 치아 본래의 자연스런 색을 그대로 살릴 수 있어 심미적으로도 매우 우수한 재료라고 말할 수 있다. 박재석 (미프로치과원장, mipro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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