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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車… 저가매수 나설만"

전문가들 "급락장 불구 하반기 성장 모멘텀 커"

미국의 경기침체와 유럽 재정위기에 대한 우려로 국내 증시가 나흘째 폭락하자 그동안 낙폭이 컸던 자동차 관련 종목에 대한 관심이 다시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자동차의 하반기 성장 가능성이 큰 만큼 저가 매수에 나설 만하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상당수 증권사들은 이번주 자동차 및 관련 부품주를 추천종목으로 꼽았다. 2ㆍ4분기 호실적에 이어 하반기 성장 모멘텀을 갖춘데다 최근 과도하게 주가가 떨어지면서 '저가매수'의 매력도 높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실제로 현대차는 지난주 13.4%나 빠졌고 기아차(10.1%)ㆍ현대모비스(13.2%) 등이 10% 이상의 낙폭을 보였다. 특히 현대차와 현대모비스의 경우 코스피지수 하락률(10.5%)을 훨씬 웃돌았다. 그만큼 상대적으로 '저가' 매력이 높아졌다는 의미다. 현대증권은 현대차를 추천주로 꼽았다. 현대증권에 따르면 현대차는 올 2ㆍ4분기, 분기 사상 최초로 20조원 매출과 2조원 순이익을 돌파한 데 이어 하반기에도 호조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채희근 현대증권 연구원도 최근 보고서를 통해 "4ㆍ4분기부터 일본차들의 본격적인 공세로 마케팅비용이 증가하면서 상반기보다 모멘텀은 다소 약화될 수 있다"며 "그러나 기아차와의 플랫폼 통합 증가에 따른 원가절감 효과, 신차 효과 등에 힘입어 3ㆍ4분기와 4ㆍ4분기 순이익이 각각 1조8,770억원, 2조210억원으로 견조한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신증권의 경우에는 현대모비스를 추천했다. 대신증권은 "현대모비스는 현대차 3인방 중 원ㆍ달러 환율 변동에 대한 노출이 가장 낮다"며 "고마진의 핵심 부품 장착 비중이 완성차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향후 해외 신차용타이어(OE) 비중 증가로 매출처 다변화도 기대된다"고 추천 이유를 밝혔다. 신한금융투자도 만도에 대해 "현대차그룹 이외에 GMㆍPSAㆍVWㆍBMW 등 해외 매출처가 다각화되고 있고 전장부품 매출 확대 등에 따른 실적 개선, 제품믹스 개선에 따른 수익성 향상, KCC의 보유 지분 311만주 블록딜 매각에 따른 오버행 이슈 해소 등이 긍정적"이라며 추천 종목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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