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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부진 헤지펀드 잇달아 폐쇄

올들어 전체 수익률 마이너스 0.03% 그쳐 각종 첨단 투자기법을 자랑하는 헤지펀드들이 실적부진으로 잇달아 폐쇄되고 있다. 유명 자금운용사인 베이어드파트너, JLF캐피탈, 러크캐피탈, 쥬피터애셋메지니먼트 등이 최근 헤지펀드를 페쇄한데 이어, 주식형 헤지펀드인 마운트에버레스트도 지난 9일 운영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FT)가 10일 보도했다. 실적부진으로 투자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다 퇴출을 결정하게 됐다는 것이 신문의 분석이다. 총 6,000여 개의 펀드로 이루어져 있는 헤지펀드 업계의 실적도 실망스러운 수준. 시장조사업체인 CSFB트레몬트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7월까지 헤지펀드 업계 전체의 수익률은 마이너스 0.03%에 그쳤고, 특히 7월 한 달간 수익률은 마이너스 1.33%로 추락했다. 선물이나 공매도의 투자에 주력하는 일부 펀드를 제외하곤, 대부분의 헤지펀드가 은행예금보다도 낮은 수익률을 얻었다. 헤지펀드로의 자금유입도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인 타스리서치에 따르면 전체 운용자산 규모가 5,000억~6,000억 달러 규모인 헤지펀드 업계에 지난 2ㆍ4분기 유입된 자금은 46억 달러였다. 이는 전기 대비 10억 달러, 지난해 4ㆍ4분기 대비 40억 달러 이상 줄어든 규모다. 김대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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