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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주식보유액 사상첫 160兆 돌파
입력2004-01-27 00:00:00
수정
2004.01.27 00:00:00
김상용 기자
외국인 투자자들의 증권거래소 시가총액 보유액이 사상 처음으로 160조원을 돌파했다.
또 전체 시가총액에서 차지하는 외국인 비중도 처음으로 42%대로 올라섰다.
27일 대우증권에 따르면 지난 26일 현재 거래소시장의 전체 시가총액 382조6,184억5,600만원 가운데 외국인이 보유한 주식의 시가총액은 160조9,628억9,200만원으로 42.07%를 차지했다. 외국인 보유 비중의 종전 최고치는 지난 20일의 41.77%로 당시 전체 시가총액 378조8,963억4,600만원 중 외국인 보유 총액은 158조2,662억4,000만원이었다.
또 외국인 보유 비중이 사상 처음으로 40%대에 올라선 것은 지난해 10월29일로 당시 외국인은 전체 시가총액 329조9,965억8,400만원 중 132조330억3,200만원을 보유해 비중이 40.01%에 달했다.
한편 외국인은 올들어 단 하루도 빼놓지 않고 순매수 기조를 유지하고 있으며 지난 26일까지 모두 3조8,642억원 어치를 순수하게 사들였다. 이는 월별 순매수 기준으로 사상 최대 규모다.
<김상용기자 kimi@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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