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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처우불만 美프로그래머 전산망 마비
입력2000-03-16 00:00:00
수정
2000.03.16 00:00:00
이동권 기자
회사처우에 불만을 품은 컴퓨터 프로그래머가 회사 전산망을 마비시킨 혐의로 구속. 미 연방수사국(FBI) 컴퓨터범죄특별수사부는 14일 압둘케이더 스마이어를 해킹혐의로 긴급체포했다고 발표.뉴욕시립대학의 전직 컴퓨터강사였던 스마이어는 3월9일부터 3일간 수차례 인터넷 트레이딩 테크놀로지(ITT)의 전산망에 침투, 주식거래를 혼란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FBI 해킹담당수사관 피터 캐비키아는 스마이어가 3월초 회사가 제시한 연봉 7만달러 인상, 스톡옵션 5만달러 제의에 불만을 품고 이같은 일을 저질렀다고 지적.
ITT해킹 이외에도 수건의 해킹사실을 자백한 스마이어는 유죄판결을 받을 경우, 최고 5년형을 언도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동권기자DECKARD@SED.CO.KR
입력시간 2000/03/16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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