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차이나, 중국 쓰촨성 정부와 업무협력 MOU 체결

한화그룹의 중국 내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한화차이나는 30일 중국 쓰촨성 정부와 제조ㆍ건설, 금융, 유통ㆍ레저 부문에 대한 포괄적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또 한화차이나는 이날 청두시 산하 금융지주회사인 청두투자홀딩스와 금융사업 합작을 위한 MOU도 함께 체결했다. 한화는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중국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12차 5개년 경제개발계획의 중점사업인 ‘서부대개발’ 프로젝트 참여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각 사업부문별로는 제조ㆍ건설과 유통ㆍ레저 부문에서 첨단 제조업과 복합단지개발, 서부 물류중심 설립, 백화점ㆍ호텔과 종합레저시설 등에 대한 진출을 검토해나갈 방침이다. 또 금융부문에서는 청두투자홀딩스와의 금융사업합작 MOU를 통해 PEF, VC, 자산운용, 보험 등 금융사업 전반에 대한 협력관계를 토대로 합작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특히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PEF 및 VC 합작운용사 설립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금춘수 한화차이나 사장은 “중국 중서부 12개성의 핵심지역인 쓰촨성과 청두시에서 제조ㆍ건설, 금융, 유통ㆍ레저 등 신규사업을 적극 추진함으로써 중국 서부지역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금 사장은 황샤오샹 쓰촨성 부성장과 꺼홍린 청두시장 등을 만나 신규사업 분야에 대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