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강 조망·강남권 노려보자
입력2002-04-14 00:00:00
수정
2002.04.14 00:00:00
무주택자 동시분양 '내집마련 찬스'내달부터 무주택 우선공급 실시 6월까지 25.7평이하 3,000여가구
'무주택자 유리한 상반기 서울 분양 아파트는 어디인가?'
다음달부터 '35세 이상 5년 이상 무주택자'가 전용면적 25.7평 이하 아파트 청약 시 우선 공급혜택이 주어짐에 따라 상반기 분양예정 아파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공고일을 기준으로 오는 6월까지 실시되는 4~6차 동시분양을 통해 공급되는 아파트는 모두 38개 단지 4,500여가구. 이중 25.7평 이하 아파트는 34개 단지 약 3,000여가구로 한강조망권이나 강남권 단지 등 입지여건이 좋은 곳이 상당수 포함됐다.
◇한강조망권 아파트
실내에서 한강을 바라볼 수 있는 곳은 금호동 대우ㆍ한신공영과 암사동 우림건설 등 3개 단지로 모두 5차 동시분양을 통해 공급될 예정이다.
금호동 한신공영은 금호공원 인근에 위치해 한강이 가장 잘 보인다. 금호 7구역을 재개발해 15층 3개 동에 총 323가구가 들어선다. 이중 전용 25.7평 이하 일반분양분은 25평형 150가구, 32평형 19가구. 분양가는 평당 650만~700만원 선이다.
금호동 대우도 6층 이상에선 한강을 바라볼 수 있다. 금호 10구역 재개발아파트로 12~15층 8개 동에 23~40평형 총 336가구 규모. 일반분양분은 112가구다. 평당분양가는 635만~700만원. 지하철 3호선 금호역도 걸어서 10분 거리다.
암사동 우림은 단지 후면에 한강을 두고 있다. 기존 단독주택들을 헐고 32평형 168가구로 짓는 단지로 일반분양분은 약 120여 가구로 예상된다. 분양가는 미정. 지하철 5호선 암사역이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다.
◇강남권 아파트
강남권 단지는 모두 4차 동시분양을 통해 공급될 예정. 전용 25.7평이하는 잠원동 두산건설, 역삼동 엑스인 등 2개 단지 93가구로 전량 일반분양 된다.
역삼동 엑스인은 14평ㆍ15평형 45가구로만 구성됐다. 평당 분양가는 1,200만원선. 지하철 3호선 매봉역이 가깝고, 영동세브란스병원과 그랜드백화점 등도 이용하기 좋다.잠원동 두산도 36평형 2가구를 제외한 나머지 47가구가 25.7평 이하인 19~29평형 아파트다. 평당분양가는 1,100만원 정도.
◇생활여건 좋은 아파트
영등포 1구역을 재개발하는 두산건설(5차)은 지하철 5호선 신길역과 1호선 영등포역이 걸어서 1~3분 거리로 교통편이 좋다. 23~40평형 총 271가구로 이중 149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평형별 분양물량 및 분양가는 미정.
상계동 우림 1~2차(5차)는 수락산자락에 위치해 쾌적하다. 각각 진한연립과 장미연립을 재건축하는 것으로 27~42평형 총 285가구 중 149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무주택우선공급분인 27평ㆍ31평형 일반분양물량은 137가구다. 지하철 7호선 수락산역이 가깝다.
◆무주택 우선 청약 대상 요건
무주택우선 공급이 다음달부터 재개 되면서 가장 먼저 따져보아야 할 점은 자신이 무주택청약 대상에 포함되는 지의 여부다.
지난달 건교부가 입법예고 한 주택공급규칙에 따르면 무주택청약 대상자의 기본조건은 '만 35세이상, 5년 이상 무주택 세대주'다. 여기에서 세대주의 조건은 입주자 모집 공고일 이전에 세대주로 지낸 전체기간이 5년을 넘으면 된다.
그러나 '무주택'부분은 5년 연속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만약 지난 97년 집을 샀다가 99년 집을 판 경우라면 무주택우선청약을 할 수 없게 된다.
주택의 소유의 판단기준은 '등기'다. 따라서 분양권을 샀다가 팔은 경우라던가 아파트를 분양 받았다가 분양권을 전매한 후 다시 청약예금에 가입 1순위자가 된 경우 등은 무주택우선청약을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배우자 또는 직계 존속(부모ㆍ조부모) 및 비속(자녀)인 세대원이 주택을 소유하고 있거나 최근 5년간 주택을 소유한 사실이 있으면 대상에서 제외된다.
만약 무주택자가 아닌데 무주택우선공급을 통해 아파트를 분양 받았을 경우에는 당첨이 취소되고 청약통장을 한 번 사용한 것으로 간주돼 2년 후에 다시 1순위 자격을 취득하게 된다.
민병권기자
이학인기자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