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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정부의 일자리 창출 정책에 적극적으로 협조하는 한편 국내 식품 중소기업 지원과 한류 푸드 수출 확대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aT는 지방 인재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난해 신입사원 채용시부터 총 채용 인원의 일정 비율(정규직 20%, 인턴 50%)을 지방대학에 배정하는 '지역인재 할당제'를 도입해 각 지역의 우수 인재를 선발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지방 농업대학 학생들을 중심으로 '청년마케터'를 선정해 일본ㆍ미국ㆍ싱가포르 등 공사 해외지사에 3~6개월간 파견 근무를 보내고 있다.
aT 는 또 선진국에 비해 영세한 국내 식품산업 육성을 위해 지난해 7월부터 '농수산식품기업지원센터'를 통해 영세 식품ㆍ외식업체들을 지원하고 있다. 이들 업체에 메뉴개발ㆍ서비스ㆍ해외진출 등의 분야에서 다양한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우리 농식품의 해외 시장 수출 확대를 위한 해외 마케팅 지원 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11년에는 684업체의 국제박람회 참가를 지원했으며 해외 판촉행사(149회), 바이어 거래 알선(479업체)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영세 농가의 판로를 개척해주는 것도 aT의 주요한 업무 중 하나다. 2009년 10월부터 운영하기 시작한 농수산물 사이버거래소는 설립 2년 만인 지난해 총 거래 규모가 6,255억원에 달할 정도로 급속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농업인 직거래 장터도 8곳을 운영하는데 벌써 2,500여 농가가 참여했다.
기후변화 등에 따라 농산물 가격의 오르내림이 반복되는 가운데 aT는 농산물 수급 안정 사업에도 전력을 다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서민물가와 직접적으로 연관된 배추와 삼겹살의 수급동향을 분석하고 사전에 대응해 급격한 가격 등락을 억제하는 데 기여하기도 했다.
올해 1월에는 수급정보센터를 신설해 주요 농산물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 체제와 국내외 수급동향 예측기능을 강화했다. aT는 또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식량공급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지난해 4월 민간업체와 합작으로 미국에 'aT 그레인컴퍼니(Grain Company)'를 설립했으며 국제 곡물메이저에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는 옥수수ㆍ콩 등 주요 곡물의 자체적인 조달시스템 구축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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