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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온라인 광고 무엇이 문제인가
입력1999-11-16 00:00:00
수정
1999.11.16 00:00:00
TV나 신문처럼 시청률이나 구독률에 따라 어느 매체에 광고를 게재할 지를 판단할 정확한 기준이 아직 없기 때문이다.이같은 이유로 현재 몇몇 기관에서 네티즌의 인터넷 사용행태를 조사중이다.
한국ABC협회는 KT인터넷과 함께 인터넷광고감사를 실시하고 있다. 웹 서버에 소프트웨어를 설치한 후 인터넷이용도를 측정, 광고단가 책정을 위한 기준을 마련중이다. 단 이 경우 웹서버에 소프트웨어가 설치되지 않은 사이트에 대해서는 사용자들에 대한 파악이 정확히 되지 않는다는 문제점을 안고 있다.
인터넷메트릭스는 이같은 점을 보완한 인터넷시청률 조사를 하고 있다.
TV 시청률조사방법처럼 표본추출방식에 의해 네티즌을 선정한 뒤, 이용자 PC에 설치된 서핑추적 소프트웨어를 통해 사이트 방문기록을 전송받아 인터넷시청률을 알아본다.
인터넷메트릭스는 12월부터 ‘애드 포트폴리오’ 서비스를 통해 광고주에게 사이트들에 관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가령 20대 여성을 겨냥한 신제품을 출시할 때 광고주는 그들이 주로 방문하는 사이트의 순위 및 방문자수 체류시간 등을 파악, 효과적인 광고배분을 할 수 있다.
인터넷메트릭스 조일상 팀장은 “온라인광고시장이 제대로 커나가기 위해선 무엇보다 수많은 인터넷사이트에 대한 정확한 정보파악이 선결돼야 한다”며 “인터넷 시청률조사는 광고주가 기존 광고매체에서와 같은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하는 바탕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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