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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실내에서 4세대 이동통신인 롱텀에볼루션(LTE)의 속도를 높이는 기술을 개발했다.
SK텔레콤은 삼성전자와 함께 LTE 이용자들이 몰려 있어도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LTE 대용량 인빌딩 솔루션'을 시연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솔루션은 기지국과 연결되는 접속장비(Access Point·AP)를 2배로 늘리는 것이 핵심이다. AP가 2배로 늘어나면 수용 가능한 이용자 수도 2배로 확대된다. AP가 늘어날수록 음영지역도 줄어 더 촘촘한 서비스가 가능하다.
아울러 기지국과 AP를 연결하는 배선을 기존의 동축 케이블 대신 일반 랜선으로 대체할 수 있어 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SK텔레콤은 성능 최적화 작업을 거쳐 올해 안으로 이 솔루션을 상용망에 도입할 계획이다./김능현 기자 nhkimch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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