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기존 1,000억원 규모로 시행하고 있는 특례보증의 규모를 확대한 것으로, 메르스 피해지역 소상공인은 업종과 신용등급에 상관없이 낮은 보증료율로 5년 이내 최대 5,000만원까지 지원된다. 보증료율은 기존 1.2%에서 0.8%로 낮췄으며 대표자가 메르스 확진자나 자가격리자일 경우 0.5%를 적용받을 수 있다.
또 수출업과 소규모 제조업종 종사자이면서 신용등급이 7등급 이상인 소상공인에 대해서는 업체당 최대 1억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특례보증은 또 상환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은행별로 대출금리를 낮추고 지원절차와 평가과정을 대폭 간소화했다. 지역신용보증재단이 대출금액 전액을 보증함에 따라 신용등급과 관계없이 1년 고정일 경우 2.8%, 5년 고정(1년 거치)일 경우 3.3%의 대출금리가 적용된다. 보증금액이 3,000만원 이하일 경우 약식심사를 시행하고 제출서류도 6종에서 4종으로 간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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