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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실적 우려 주가 4.18% 뒷걸음
입력2003-04-09 00:00:00
수정
2003.04.09 00:00:00
김상용 기자
삼성전자(05930)가 1ㆍ4분기 실적 악화 우려에다 반도체 업황의 개선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겹치면서 4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9일 모건스탠리와 CSFB증권 창구를 통한 외국인 매도세가 몰리면서 전일보다 1만2,500원(4.18%)하락한 28만6,500원으로 마감, 다시 28만원대로 내려앉았다.
이성재 한화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 1ㆍ4분기 삼성전자의 정보통신과 가전 부문의 수익성은 지난해 4ㆍ4분기 실적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그러나 반도체 사업부문의 수익감소로 인해 전체 지난 1ㆍ4분기 순이익은 시장 예상치인 1조6,000억원보다 줄어든 1조4,000억원 수준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김상용기자 kimi@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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