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컨벤션센터는 지역 주력 산업인 기계산업과 항공우주산업, 조선해양산업 등 성장동력산업의 마케팅 전문전시장으로서의 역할을 다해 지역경제의 근간이 될 것입니다” 창원컨벤션센터 개관 업무를 맡고 있는 경남도청 김종명 국제통상과장(사진)은 “창원컨벤션센터는 산업 발전을 통한 지역경제활성화 자원으로서의 의미가 크다”며 “경남이 컨벤션 마케팅을 통해 국제적 인지도가 오르는 것을 기대해도 좋다”고 말했다. 김 과장은 “창원컨벤션센터는 건립 초기에 우리나라 컨벤션센터 난립으로 성공여부에 논란이 이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다”며 “개장과 함께 경남도의 한국국제 기계박람회를 개최 하는 등 경쟁력 있는 산업전문 전시회를 유치, 경제 발전을 일으키는 원동력으로 만들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한국국제기계박람회는 이미 국제적 행사로서 자리는 잡았지만 기계류 관련제품을 망라한 산업전시회로서의 특성이 미약하다”며 “2006년도 행사부터는 보다 산뜻한 모습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과장은 “앞으로 전시 행사의 출품업체 모집에 있어 경쟁력 있는 업체선정과 구매력 있는 바이어 유치를 통해 국제전시인증을 취득하는 게 급선무”라고 덧붙였다. 그는 “특히 도민들에게 창원컨벤션센터를 널리 알리고 관심과 협조를 유도하는 친화 이벤트도 개최할 것”이라며 “주5일 근무로 관심이 커지고 있는 레저스포츠에 대한 정보제공과 레저 체험투어도 실시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과장은 또 “경남도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10개국 10개 단체를 초청해 교류협력과 우호를 다지는 해외 자매주간 행사와 일선 시ㆍ군을 찾아 다니는 다양한 홍보행사로 전문화된 컨벤션센터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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