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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산업디자인 대학원 수석입학 현희수씨(인터뷰)
입력1997-01-09 00:00:00
수정
1997.01.09 00:00:00
◎“아동·장애자관련 디자인 다루고 싶어요”국제산업디자인대학원은 최근 제2기 신입생 46명을 최종 선발했다. 총 1백14명이 응시한 입학시험에서 2천점만점에 1천7백77점을 얻은 현희수씨(26)가 수석의 영광을 차지했다. 현씨를 만나봤다.
소감은.
▲수석은 전혀 예상치도 않았었는데... 너무 기쁘다.
지원동기는.
▲원래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있는 챈맨대학에서 순수미술을 전공했으나 그래픽디자인으로 전공을 바꿨다. 대학졸업후 공부를 계속하고 싶었는데 국제산업디자인대학원에 응시하게 됐다. 장학혜택이 많고 교수들거의가 유럽출신이라 유럽유학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국제산업디자인대학원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나.
▲신문에서 많은 정보를 얻었다. 스파르타식 수업으로 유명한 것 같다. 그러나 미국에서 공부할 때도 산더미같은 과제를 해결해야하는등 힘든 수업을 많이 겪어봤기 때문에 많은 도움을 받을 것이다.
앞으로 포부는.
▲오케스트라의 지휘자처럼 국내 산업디자인을 이끌 수 있는 지도자가 되고 싶다. 외국 유학기간동안 국내 완구디자인, 완구포장, 장애자보조기구디자인 등이 상당히 취약하고 영세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특히 이들 분야에 대한 외국의존도가 갈수록 심해지는 것 같아 속이 많이 상했다. 아동 및 장애자관련 산업의 디자인을 다루고 싶다.<박동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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