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이드증권은 8일 보고서를 통해 “세아베스틸이 포스코특수강을 인수하면 수입 대응 효과와 포트폴리오 다변화가 나타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세아베스틸은 지난 4일 공시를 통해 포스코가 보유한 포스코특수강 지분(72.09%) 중 2.3%를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세아베스틸은 일정기간이 지난 후 포스코가 보유한 잔여 지분 약 20%도 인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강태현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포스코특수강의 창원 공장이 가동되면 가동률에 여유가 생겨 교역권 내 수출 증가와 저가 제품 생산량 증가를 통해 수입산 대응 여력이 확대될 것”이라며 “또한 기존의 탄소합금강 외 스테인리스 봉강 및 선재로 제품 포트폴리오가 다변화되어 자동차 및 에너지용 강재 시장으로 수요가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