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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외국인 매수로 사흘 만에 반등했다. .
19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보다 12.56포인트(0.62%) 오른 2047에 장을 마쳤다. 미국의 2월 산업생산지수와 3월 소비자심리 지수가 예상치를 밑돌면서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하락했다는 소식에도 외국인과 개인이 동반 매수에 나서면서 장중 한때 2,050선을 회복하기도 했다. 하지만 장을 이끌 만한 뚜렷한 재로가 보이지 않고 기관이 매도폭을 확대하면서 상승폭이 크게 둔화됐다.
개인과 외국인이 835억원, 346억원 순매수에 나선 반면 기관은 1,127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227억원 매수 우위였다.
업종별로는 음식료ㆍ섬유의복ㆍ종이목재ㆍ철강금속ㆍ전기전자ㆍ의료정밀ㆍ건설ㆍ운수창고ㆍ통신ㆍ금융ㆍ은행 등이 상승했고 화학ㆍ의약품ㆍ비금속광물ㆍ기계ㆍ운송장비ㆍ전기가스업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선 삼성전자가 외국계 매수세에 힘 입어 1.78% 올라 사상 최고가를 다시 갈아치웠고 삼성생명(3.54%)은 ING생명 인수 추진에 대한 기대감과 보험료 인상에 따른 순이익 증가 전망으로 닷새 연속 올랐다. 반면 기아차(-1.39%)ㆍ현대모비스(-1.38%)ㆍKB금융(-0.23%)ㆍ한국전력(-0.21%) 등은 하락했다.
현대하이스코는 현대ㆍ기아차의 지분 추가 매입 소식에 3% 넘게 올랐고 코오롱인더스트리 역시 올해 1ㆍ4분기 실적이 시장의 기대치를 웃돌 것이라는 전망에 4% 가까이 상승했다.
상한가 7종목을 포함해 395곳이 올랐고 하한가 1종목을 포함해 432곳이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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