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보험 사각지대 불 밝힌다

암 치료 경험자·당뇨환자 위한 상품 잇따라<br>3개월만에 해지해도 90% 환급<br>고객 손실 줄인 상품도 눈길

보험업계가 2012회계연도를 맞아 특정 보험 소비자의 가려운 곳을 긁어줄 수 있는 특화 상품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2일 LIG손해보험은 암치료 경험이 있는 암 유경험자를 대상으로 한 'LIG다시보장암보험'을 출시했다. 국내에서 암 치료 병력이 있는 사람만이 가입할 수 있는 상품은 이번이 처음이다. 암은 재발 확률이 높아 리스크 측정과 요율 산출이 어려운 게 특징. 때문에 암 환자들이 가입할 수 있는 보험상품 역시 전무했다.

하지만 LIG다시보장암보험은 암에 걸렸던 사람이라도 완치 판정을 받았다면 가입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LIG손보 관계자는 "의료기술의 발전으로 암이 완치 불가능한 질병이 아니지만 암에 걸렸던 분들은 보험의 사각지대에 놓이는 문제점이 있었다"며 "향후 이 상품을 암 관련 카페 등에서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화손해보험은 200만명을 웃도는 당뇨환자를 위해 전용상품인 '무배당 당뇨케어보험'을 내놓았다. 이 상품은 당뇨병 진단 후 말기신부전증, 중대한 뇌졸중, 발목이상 족부절단, 질병실명 등 당뇨로 인한 치명적 합병증 진단시 최고 3,000만원까지 보장해준다.

방카슈랑스 전문보험사 카디프생명은 고객이 가입 초기 상품을 해지해도 고객 손실을 줄인 '(무)비바(VIVA)플러스저축보험'과 '(무)스마트플러스변액유니버셜보험' 등 2종을 이날 출시했다. 통상 계약 후 1년이 되는 시점에 계약을 해지할 때 환급률은 55.3%에 불과하지만 이 상품은 3개월 만에 해지해도 환급률이 90% 이상에 이른다.

카디프생명 관계자는 "상품 개정을 통해 판매수수료를 보험료 납입기간 동안(최대 7년간) 균등하게 지급하도록 개선해 환급률을 높였다"면서 "설계사 채널 없이 은행을 통해서만 상품을 판매함으로 이 같은 혁신적인 상품 개발이 가능했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