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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바스 패션사업 본격화/「모뎀」 브랜드로 20대 직장여성 공략

(주)에바스화장품(대표 김해근)이 「모뎀(MODEM)」이란 자체브랜드로 여성복시장에 본격 진출한다.에바스는 패션시장진출을 위해 7년전부터 타당성검토및 국내외시장 조사를 해왔으며 지난해 9월 (주)에바스패션이란 독립법인을 설립, 패션시장진출을 본격화했다고 14일 밝혔다. 에바스는 올 봄 모뎀을 출시, 23∼26세의 커리어우먼을 타깃으로 제품을 생산, 커리어정장과 영캐주얼브랜드 사이의 니치(Niche)마켓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에바스는 올해 모두 12개의 백화점, 전문점매장을 확보해 국내 판매망을 넓히는 한편, 해외시장공략을 위해 중국 및 남미, 호주 등과 수출상담을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특히 10년간 중국시장에 구축해 온 에바스화장품의 인지도를 패션에 적극 활용, 중국 주요 백화점 입점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모뎀은 컴퓨터 변환장치를 의미하는 것으로 소비자의 패션에 대한 생각과 행동까지도 바뀌게 한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고 에바스는 설명했다. 이와 관련, 회사의 한 관계자는 『패션시장진출은 화장품에서 구축한 에바스인지도를 극대화하기 위한 사업다각화의 일환』이라며 『올해 55억원의 매출액을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서정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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