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동서식품은 1968년 커피전문회사로 설립된 이래 40여 년간 커피산업 발전에 공헌함은 물론 문학, 바둑, 클래식음악 등 커피문화와 연관된 분야를 중심으로 다양한 문화예술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 왔다.
그 대표적인 예로 동서식품은 지난 4월 문화재청과 '문화재 지킴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맥심 헤리티지 캠페인'의 시작을 알렸다. 맥심 헤리티지 캠페인은 우리 문화유산의 가치와 의미를 공유하기 위한 사회공헌 활동이다. 맥심 커피 대규격 제품 패키지 겉면에 우리 문화재를 인쇄한 제품을 7월 초 출시하고, 관련 문화재 정보를 담은 사이트와 모바일 페이지를 구축해 우리 문화유산 알리기에 동참하고 있다. 집이나 사무실 등 어디에서나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맥심 커피 제품이 매개체가 되어 소중한 문화유산에 대한 인식과 가치를 공유하고 소중한 문화재를 지켜나가게 된 것이다.
그 일환으로 동서식품은 △4억 2,000만원 문화재청 지원 △문화유산 대표 축제 지원 △EBS 문화유산 방송콘텐츠 제작 지원 △청소년 대상 문화유산 체험교육 프로그램 운영 △문화유산 인문학 강좌 △문화유산 홍보 기념메달 제작 등을 후원하기로 했다.
한국 여성 문인의 등용문인 '삶의향기 동서문학상'도 진행하고 있다. 1973년 '주부에세이'를 시작으로 발전해 1989년 1회 '동서커피문학상'을 개최, 11회에 '삶의향기 동서문학상'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지난해 12회까지 수많은 여성 신인 작가를 탄생시키며 국내 여성 문인의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했다.
국내 바둑문화의 발전 및 대중화를 위한 노력에도 앞장서고 있다. 동서식품이 후원하는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바둑 프로 9단 이상의 기사들만 참여해 국내 바둑 최강자를 가리는 바둑 대회로, 1999년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우승하는 기사에게 최고의 실력을 갖춘 '입신(入神)'이라는 명예가 주어지는 권위 있는 대회로 성장해왔다.
바둑대회의 발전을 위해 지난 15회 대회부터 우승상금을 2,500만원에서 4,500만원으로 대폭 인상했다. 16회 대회에서도 우승상금을 5천만원으로 한차례 더 올려 대회의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동서커피클래식'은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클래식 음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기획된 문화나눔 활동이다. 2008년 서울을 시작으로 부산, 대전, 인천, 대구, 광주 등 지역도시를 돌아가며 매해 가을마다 정기적으로 개최해오고 있다. 유수의 클래식 음악가들이 함께하는 동서커피클래식 공연은 지난해 지휘자 아드리엘 김의 지휘와 창원시립교향악단의 오케스트라 협연으로 경상남도 창원에서 개최됐다.
이밖에 문화자산 후원 활동으로 나눔의 손길이 필요한 음악꿈나무들을 대상으로 악기 기증과 함께 음악가들의 재능기부 활동을 연계해주는 '맥심 사랑의 향기'는 지난해로 벌써 7번째다.
신연제 동서식품 사회공헌 담당자는 "동서식품이 잘할 수 있는 특색 있는 나눔활동을 고민하고 문화예술 발전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